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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에서 대회 3일차 16강전이 열리며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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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여자단식에서는 김가은(삼성생명)과 안세영(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8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의 김가은이 대어를 낚았다. 김가은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의 헤빙지아오(중국)를 2-0(21:9,21:17)으로 격추하며 8강에 올랐다.
1게임에서 세계랭킹 5위의 헤빙지아오(중국)에게 뒤지고 있던 초반 김가은은 연속 3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또다시 5점을 내리 득점하며 13:6으로 리드를 잡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기세를 놓치지 않은 김가은은 경기 후반 6점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게임을 21-9로 잡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 헤빙지아오가 분전하며 먼저 기세를 잡았지만 2게임도 역시 김가은은 밀도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두 번의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다시 경기를 재역전시켰다. 11:8로 앞서가던 경기 후반 헤빙지아오의 추격이 시작되며 12:11로 1점차까지 따라왔고, 곧바로 김가은이 5점을 내리 따내며 달아나는 듯싶었지만 또다시 상대에게 4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17:15로 2점차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김가은의 스매시 공격이 성공하며 내리 2점을 따냈고 분위기를 가져온 김가은은 막판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며 2게임을 21:17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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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또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를 만나 두 게임 모두 완벽한 경기력으로 2-0(21:7,21:12)의 대승을 거뒀다. 안세영 특유의 차분한 템포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따냈고, 심유진은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접전 끝에 2-0(22:20,21:17)으로 누르며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안세영과 김가은, 심유진의 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남자복식에서는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삼성생명)조와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진용(요넥스)·나성승(김천시청)조를 팽팽한 승부 끝에 2-1(24:26,21:15,21:18)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진 강민혁·서승재 조와 진용·나성승 조의 경기에서 강민혁·성승재 조는 1게임을 접전 끝에 24:26으로 아쉽게 내줬지만 이어진 2,3게임을 따내며 8강에 올랐다. 또한 김영혁·왕찬 조는 중국의 리우유첸·오우슈완이 조에게 2-1(21:17,16:21,21:17)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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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