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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에서 대회 3일차 16강전이 열리며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여자복식에서는 킹콩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조가 8강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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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선수간의 대결로 진행된 여자복식 16강전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를 2-0(21:13,21:1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1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의 압승이었다. 초반부터 점수를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김소영·공희용 조는 공격과 수비에서 앞서며 점수차를 벌려갔고 21:13으로 손쉽게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이유림·신승찬 조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경기 초반 접전이 펼쳐졌지만 김소영·공희용 조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빛을 발하며 5점을 연속으로 성공해 11: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이유림·신승찬 조의 범실이 계속되며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고 결국 21:10으로 2게임을 따낸 김소영·공희용 조가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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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이번 대회 여자복식 기대주 백하나·이소희 조는 인도의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조를 상대로 한 수위의 실력을 보이며 2-0(21:11,21:4)으로 승리했다.
1게임 초반까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이 펼쳐졌지만 경기 중반 이후 백하나·이소희 조는 연속으로 8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1게임을 21:11로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국내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장악한 백하나·이소희 조는 상대에게 4점만을 허용하며 21:4의 큰 점수차로 2게임을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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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인도의 데잔 페르디난스야·글로리아 엠마누엘 위자자를 2-1(21:14,20:22,21:11)로 누르며 8강에 안착했다.
1게임 초반 서승재·채유정 조는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가며 12:12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7점을 내리 따내며 21:14로 1게임을 승리했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며 근소한 차로 앞서가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20:18 승리까지 1점을 남긴 상황에서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20:22로 아쉽게 인도 조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3게임. 초반부터 내리 8점을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서승재·채유정 조는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힘을 얻으며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21:11로 3게임을 승리로 이끌며 8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16강에 진출한 조송현(광주은행)·이정현(포천시청)조는 중국의 지앙젠방·웨이야신 조에게 0-2로 패하며 아쉽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1일에는 11:00부터 종목별 8강전이 진행되며 주요선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vs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가은(삼성생명) vs Akane YAMAGUCHI(JPN)
-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삼성생명/삼성생명) vs Keiichiro MATSUI/Yoshinori TAKEUCHI(JPN)
김영혁/왕찬(수원시청/김천시청) vs LIANG Wei Keng/WANG Chang(CHN)
-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인천국제공항/전북은행) vs LI Wen Mei/LIU Xuan Xuan(CHN)
백하나/이소희(MG새마을금고/인천국제공항) vs Mayu MATSUMOTO/Wakana NAGAHARA(JPN)
-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인천국제공항) vs Dechapol PUAVARANUKROH/Sapsiree TAERATTANCHAI(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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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