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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 서명원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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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8  0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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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  서명원

한국 배드민턴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교 눈높이 배드민턴단. 대교눈높이 배드민턴단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을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이다. 또한 대교눈높이는 교육기업다운 사회공헌활동과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항상 서명원 스포츠단 단장이 있다.
그의 인생 자체인 ‘배드민턴’. 그에게 배드민턴은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부터 들어보자.

 
1. 대교스포츠단과 인연은 언제부터이며 어떤 계기로 시작되셨나요?
 그리고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 1997년에 배드민턴단이 창단되었고 제가 초대 감독을 맡으면서 대교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방수현, 라경민 선수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들과 함께 배드민턴단을 이끌었고, 2005년에는 배드민턴 단장, 2008년 4월에는 최초 스포츠단 통합 단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 현재 제 공식 직책은 대교그룹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장입니다. 사회공헌실 예하에는 스포츠단 외에도 비서팀, 사회공헌팀, 대교문화재단, 세계청소년문화재단, 학교법인 등이 있습니다. 저는 사회공헌실의 수장으로서 스포츠단장 직책 뿐 아니라 대교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2. 선수시절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 출신이십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 저에게 배드민턴은 저의‘과거와 현재이자 미래’이고 평생을 함께 해온 친구이자 선생님 입니다. 제가 대교 스포츠단 이외에도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맡은 이유도 배드민턴과 함께하며 작은 힘이나마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입니다.

3. 대교눈높이배드민턴단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대표적인 성적과 선수들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대회 우승으로만 따지면 많은 기록을 세웠고 현재도 계속 쌓아가고 있습니다. 99년에 대회 전관왕, 라경민 선수의 14개 국제대회 연속우승 및 70연승의 대기록이 기억에 많이 납니다. 배드민턴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방수현과 라경민 선수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잘 따라준 모든 선수 한명 한명이 너무나 고맙고 소중합니다.

4. 2005년까지 감독으로 직접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하셨는데요. 그 때의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 감독시절의 에피소드 얘기를 하자면 3박 4일도 모자랄 것입니다. 선수 한명, 한명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고, 그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추억 입니다. 선수들이 여자라는 특성 때문에 한편으로는 제약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와 줘, 현재까지도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계속 만나는 것 같습니다.

5. 대교 스포츠단은 배드민턴 외에도 여자 축구단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두 종목 모두 비인기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인기 종목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남자 축구, 야구, 농구 등은 현재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고 팀수도 많고 재정적으로 충분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종목은 대부분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교는 ‘건강한 인간,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기업이념으로 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자 배드민턴과 축구를 육성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잘 갖춰진 종목’이 아닌 팀의 수와, 팬 그리고  재정적 지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인기 종목을 후원함으로서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함 입니다.

6. 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와 한국여성스포츠회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신 것 인가요?
- 아이들은 대교에게 고객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이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 역할은 당연히 전국의 선생님들 입니다. 선생님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건강할 것 입니다. 전국 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를 후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여성스포츠회를 후원하는 것도 같은 비슷한 이유입니다. 인류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특히, ‘어머니’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또 한 분의 스승이 아닐까요?

7. ‘스포츠를 통해 여성 행복에 앞장선다’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가정에서의 단장님의 모습은 어떠하신지요?
- 요즘 직장에서와 가정에서의 생활태도가 다른 공익 광고처럼 저도 가정에서는 ‘0점’ 남편이고 ‘0점’ 아버지 입니다. 공익 광고를 보며 많은 반성을 했고 ‘가정에서도 좀 더 발전적인 남편과 아버지가 되겠다.’ 제 자신과 약속을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8. 장애인 스포츠 지원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계십니다. 또 다른 사회 공헌 계획은 어떠합니까?
- 대교에는 조직원들로 구성된 ‘눈높이사랑봉사단’이라는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눈높이사랑봉사단에서 올해부터 재능발굴을 위한 ‘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드림프로젝트’는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멘토가 되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또한, FC 바로셀로나 유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9. 선수단이 매년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 배드민턴단에는 포상의 1%를 적립하는 ‘1% 통장’이 있고, 축구단에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별도의 모금통장이 있습니다. 배드민턴단은 이 모금액을 숙소 인근 ‘천사의 집’에 매월 물품지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축구단은 시흥시 및 고양시 內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과 쌀을 배달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2012년에도 현재의 활동을 지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10. 우리나라 배드민턴을 봤을 때 단식이 약세입니다. 고교 단식의 기대주인 고은별, 송민진을 영입하셨는데요, 앞으로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 배드민턴 단식은 코트 위에서 본인과 상대, 두 명의 적과 싸워야 하는 힘든 종목입니다. 그래서 단식은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과 센스가 모두 갈 갖춰진 선수가 좋은 성적을 보입니다. 고은별, 송민진 선수는 뛰어난 재능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경험만 뒷받침 된다면 장차 대교 배드민턴단을 이끌어갈 중요한 재원으로 생각됩니다.

11. 최근 청산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이 화제 입니다. 어떤 계기로 진행하게 된 것이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제자를 통해 청산초등학교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해 알아봤더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교생이 90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에 연습시설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5명에 불과한 선수들이 전국의 유명한 학교들을 꺾고 우승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고 진심으로 멘토가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결연을 계기로 훈련용품과 유니폼 등을 지원하고 대교스포츠 연습장에도 초청해 합동 훈련 진행하면서 전문적인 훈련도 시키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2. 최근 집필하신 장애인 배드민턴 교본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교본도 만들어 주실 계획이 있나요?
- 생활체육 동호인들만을 위한 별도의 지도서를 발간할 계획은 없습니다. 2007년도에 집필한 “Mew 배드민턴 교본”(도서출판 예가)이라는 책을 보시면 동호인 여러분들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13. 2011년을 마무리하신 소감과 2012년 대교눈높이배드민턴단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2011년은 아쉬움과 기대가 함께한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2011년도의 아쉬움을 달래고 선수와 구단 모두 후회 없는 한 해가 되는 것이 제 작은 소망이고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대교눈높이 배드민턴단에는 올해 고은별, 송민진이라는 대형 루키가 입단했다. 올 한해 여자 실업 배드민턴의 중심에는 대교눈높이가 있을 것이다. 기존의 훌륭한 선수들과 새로운 기대주들이 힘을 모아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훌륭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교눈높이 선수단의 2012년 선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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