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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는 진짜다
배지원 기자  |  apples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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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6  15: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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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는 진짜다

어느 위조지폐감별사가 말했다. “가짜는 아무리 값 비싼 척 보기 좋게 꾸며도 한눈에 봐도 가짜인 것이 보인다. 진짜는 척하고 있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라고. 여기 진짜 이용대가 있다. 단 한 번의 윙크로 대한민국 국민남동생으로 등극하며 더불어 많은 여성들에게 배드민턴 라켓을 쥐게 만들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이용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NO.1 이용대 말이다. 지금부터 가만히 있어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진짜 이용대를 만나보자.

월간 배드민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이용대 봤어요? 잘 생겼죠?” 였다. 배드민턴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용대만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용대의 인지도는 우리가 아는 그 이상일 것이다.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이용대를 태릉선수촌에서 만나보았다.

 지금은 용대시대

   
 
지난 12월, 전남 화순이 들썩거렸다. 화순코리아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많은 국내외 선수들이 모였고, 그 안에는 '이용대'라는 화순이 낳은 최고의 스타가 있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고성현·유연성 조와 펼쳐진 화순코리아챌린지 남자복식 결승에서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고향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파트너인 정재성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보다 높게 올라간 것이라며 응원을 와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국내외 어디를 가도 이용대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대회뿐 아니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방송에 나갈 때도 이용대는 항상 중심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았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라면 CF까지 도전을 하며 방영을 앞두고 있어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이 질투를 안 하냐고 물으니, 웃으며 답한다.

"안 해요(웃음). 속으로는 하려나?"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있어 라켓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손에 잘 맞지 않는 라켓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도 있고 익숙해진 것을 바꾸기에 적응하는 시간도 감수해야 한다. 그동안 손이 민감해 라켓을 잘 바꾸지 않았던 이용대가 얼마 전 라켓을 바꿨다. 이용대는 시합에 들어가면 네트플레이와 드라이브 위주로 공격전환을 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전위플레이를 할 수 있는 가벼운 라켓을 선호한다. 그런 이용대가 바꾼 라켓은 바로 이용대의 이름을 딴 LYD 라켓. 라켓은 이름만 LYD인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에도 이용대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 이용대의 손에 딱 맞게 나온 라켓이라는 것이다.

"영광이죠. 제가 언제까지 선수를 할지 모르겠지만 계속 써야죠. 설마 바꾸라고 하겠어요? 제 라켓인데(웃음)."

   
 


이용대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홍보 담당이라 해도 무색하지 않다. 일 년의 절반이상을 해외 대회에 참가하면서 일일이 나열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성적들을 낼 뿐 아니라, 방송이나 인터뷰에서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대중에게 많이 노출이 되면서 인기도 많아 졌지만 이용대에게는 여전히 배드민턴뿐이다. 처음에 배드민턴을 시작했을 때는 지기 싫어 마냥 열심히 했던 것이었고, 그러다 보니 계속 이기면서 재미를 찾았다. 그리고 지금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올림픽이라는 목표가 있기에 더 열심히 하려한다.

“베이징에서는 서로가 부담감을 가져서 생각만큼의 성적이 안 나왔어요. 그랬기에 2012년 런던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라요. 재성이형과 6년을 맞춰왔는데 끝이 좋아야죠. 그 과정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그래서 부담 없이, 또 부담을 갖고 뛰려고 해요.”

   
 

이용대는 이번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스물다섯인 이용대가 ‘마지막’ 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데 있어서는 오랜 파트너인 정재성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보였다. 가장 견제를 하고 있는 푸하이펑·카이윤(중국) 조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미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경계하면서도 어떤 팀을 만나든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자심감을 내비췄다.

베이징에서 이어 런던에서도 다시 한 번 윙크를…

이용대하면 역시 베이징에서 보여준 윙크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우승 직후 찰나에 카메라를 향해 날렸던 윙크로 대한민국을 흔들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의 불을 지폈다. 이용대를 알리는데 윙크가 있었다면 지금의 이용대가 있기까지 무엇보다 배드민턴 한 길 만을 생각했던 성실함과 의지,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이용대의 윙크를 저 멀리 런던에 남겨두고, 인터뷰를 마친다. 그리고 2012년 8월, 이용대가 베이징에 이어 런던에서도 대한민국을 향해 다시 한번 윙크를 날려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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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팬
잘보고갑니다 근데 인터뷰내용이 좀더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앞으로도 용대선수이야기 많이 담아주세요^^

(2012-02-08 12:38:14)
멋져^^
이용대선수 인터뷰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2-02-07 15:38:0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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