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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 영원하라인천 20대 배드민턴 모임 인세븐
배지원 기자  |  apples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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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10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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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인세븐의 멤버들의 첫 만남은 동호인 대회였다. 각 클럽의 대표로 대회에 참가했기에 서로 얼굴만 알았을 뿐, 늘 우승을 두고 싸웠기에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라 간단한 인사가 전부였다. 하지만 2011년 봄, A조였던 이들이 흩날리는 벚꽃처럼 단체로 1회전 탈락을 하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눈빛을 교환한 이들은 인천의 20대 배드민턴 모임인 인세븐을 결성한다.

 

   

▲ 위 왼쪽부터 이희원, 한요섭, 최인식, 차명도, 이정훈, 김영근
   아래 왼쪽부터 강병수, 강근호, 박성준, 이태민

 

우리가 바로 인세븐이에요!

인세븐의 정기모임이 있던 9월 셋째 주 일요일, 서구의 석남서초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했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연령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다고 해도 이렇게 20대들끼리 모이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특히 인천에서 이렇게 모임을 갖고, 클럽마다 돌아다니며 함께 운동하고,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인세븐을 주목했다.
이날 있던 정기모임에는 인세븐의 멤버를 주축으로 인천과 부천에서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들 30여명이 만나 경기를 펼치고, 배드민턴을 쳤다. 바로 전날 인세븐 멤버들이 받아온 우승상품을 내놓으며 게임의 즐거움을 높여갔다. 인세븐은 열한 명 모두 남자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남녀가 함께 배드민턴을 치면서 자연스레 좋은 감정이 싹트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혹시 모를 삼각관계도 방지하고 그로인해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기에 처음부터 여성멤버를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 아! 남자멤버들만 있어서 군대이야기만 즐비할 것이라는 상상은 금물이다.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그들의 재치만점 개그로 인해 모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인세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   

“처음에는 우리가 어떻게 1회전을 탈락할 수 있냐며 ‘1회전 탈락 모임’으로 만들었지만(웃음), 함께 운동하고, 서로 챙겨주다 보니깐 지금은 형제 같은 사이에요.”
인세븐의 차명도 캡틴은 우연히 만들어진 모임이 인연이 되어 좋은 동생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같은 또래가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렇기에 멤버들 모두 인세븐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전했다. 멤버들 각자 소속이 된 클럽에서는 이끌어주시는 형님들이 많기에 연륜을 배운다면, 이곳에서는 20대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기에, 모임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미 배드민턴에 푹 빠진 멤버들이기에 배드민턴을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서로 함께 하기에 더 즐겁다는 것을 알기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일도 많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찾아 인세븐의 온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하다. 박성준 총무는 용품점인 피그스포츠를 운영하며 유니폼과 각종 용품들을 공급하며 인세븐의 통일성을 높여주고,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는 팀의 막내 최인식 회원은 카메라 담당으로 배드민턴 라켓과 카메라를 번갈아 메고 체육관을 누볐다. 사교성이 높은 한요섭 회원은 카페에 신규 회원이 가입하면 모임에 놀러와 배드민턴을 치자고 쪽지와 카카오톡으로 활동을 유도하고, 강병수·이태민 회원은 수준급의 실력으로 인세븐의 전국대회 성적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병기들도 많이 있기에 또 다른 인세븐의 활동 역시 기대가 크다.

   
▲ 정기모임 기념사진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이렇게 만나서 함께 좋아하는 배드민턴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해요. 20대가 지나도 ‘한번 인세븐은 영원한 인세븐’이기에 끝까지 함께 하고 싶어요.”
인세븐의 회원들을 모임이 지금처럼 계속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우연히 만들어진 모임에서 ‘지금’을 함께 보낼 친구를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 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어디선가 배드민턴에 빠져 매일같이 체육관을 드나드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배드민턴으로 친구를 사귀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무료하고 지쳤다면 지금 당장 체육관으로 가자! 그곳에 당신을 맞이해줄 친구가 많이 있을 테니 말이다. 필요한건 배드민턴을 즐기겠다는 마음뿐이다.     
  
다음(Daum) 카페에서 인세븐을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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