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일반부 개인 복식

전남대표 이용대·조건우(삼성전기)조가 충남대표인 김상수·김병완(당진군청)조를 2-0(21:18, 21:12)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전남대표 이용대·조건우(삼성전기)조

한국 남자복식의 에이스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이용대·조건우조는 경기 대표인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조와 경북대표 고성현·권이구(김천시청)조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이었던 결승전은 결국 이용대의 네트플레이와 조건우의 후위 공격이 빛을 발한 전남대표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상수·김병완조는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우승의 영광을 다음 대회로 넘겼다.

여자 일반부 개인 복식

10월의 신부 이효정이 결혼을 앞두고 펼쳐진 이번 전국체전에서 김민서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 부산대표 이효정·김민서(삼성전기)조

부산대표로 경기에 나선 이효정·김민서(삼성전기)조는 대회 출전 팀 중 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다.

결승전 상대인 서울대표 하정은·박선영(대교눈높이)조와의 경기에서 2-0(27:25, 21:12)로 승리하며 최고의 결혼 선물을 얻었다.

하정은·박선영조는 1게임에서 빠른 스피드와 경기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1게임을 아쉽게 내준 후 2게임에서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삼성전기 소속인 이효정·김민서조는 이번 우승으로 남자 일반부의 이용대·조건우조와 함께일반부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 전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