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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서울체고
배지원 기자  |  apples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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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31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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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체고는 1977년 창단 이래로 가장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학균, 이동수, 이현일 선수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 분투하고 있는 서울체고 선수들과 코치진을 만나보자!

                                                                         글 배지원 기자 / 사진 임대혁 기자

 

   
 

 

CHANGE 서울체고!

2010년 7월, 한정식 감독과 장천웅 코치가 서울체고 배드민턴부를 맡게 되면서 서울체고는 창단 삼십 여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감행한다. 우선 첫 번째는 선·후배가 늘 어우러질 수 있는 배드민턴 부실의 변화였다. 체육관 한편에 자리 잡은 배드민턴 부실은 오랜 시간 선배들의 땀방울이 묻어 있는 역사의 공간이지만 그만큼 낡고 어두웠다. 공사 끝에 다시 탈바꿈한 부실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은 멋진 공간이 되었고, 공간이 변하니 그 안에서의 행동 또한 바뀌게 됐다. 청소, 인사, 정리정돈에서 칼 같았던 장천웅 코치는 모든 것은 대화로 풀고, 사소한 것부터 변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변화가 낯설었던 선수들도 조금씩 바뀌었다. 전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로 훈련을 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체고 선수들은 삼척에서 2011년을 시작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승부근성을 심어주려는 방법으로 극한상황 속 훈련을 감행한다. 새벽 2시 기상훈련부터 오전과 오후 시시때때로 주어지는 훈련을 병행해야했고, 처음에는 지쳐서 따라오지 못했던 선수들도 나중에는 앞장서서 연습하기 시작했다. 선생님도 늘 함께 했기에 믿음을 가지고 움직였다. 모든 것은 우승이 목표이기에 가능했고, 그렇게 서울체고는 새로운 역사를 위해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CHALLENGE 서울체고!

겨울이 지나 봄이 왔고, 서울체고 선수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봄철종별대회에 온 힘을 기울였다. 장천웅 코치의 아이디어로 모두 필승이 적힌 빨간색 머리띠를 이마에 매고 시합을 뛰었다. 하지만 결과는 조 2위, 조 1위만이 준결승전에 올랐기에 아쉽지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꿈이 컸기에 실망을 할 법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두 달 후, 안동에서 열린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 서울체고는 그전보다 더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단체전 3위에 입상을 한다. 그리고 개인전 고등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1학년 최솔규와 3학년 송유진이 대결을 펼쳐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여름철종별리그전에서 한정식 감독과 장천웅 코치는 방을 따로 잡지 않고 선수들과 같은 방에서 머물렀다. 선수들 운동복 빨래부터 시작해서 마사지까지 해주며 긴장을 풀고 오로지 경기만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처음에는 어려워했던 선수들은 선생님들이 한발 다가가면 두발 더 다가왔다. 가끔은 모두 함께 우르르 피시방을 가고 일거수일투족 함께했다. 그렇게 선수들은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기량을 찾기 시작했다.

 

 
   
▲ 필승!!

CHAMPION 서울체고!

한정식 감독은 선진국형 시스템안에서 스스로 찾아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체육관 시설에 있어서도 선수 개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 지켜봐 줄 것을 강조했다. 장천웅 코치 역시 지도자이기 전에 학교의 선배이기에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옆에서 힘이 되겠다고 전해왔다. 선수들은 새롭게 변화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 · 코치선생님께 감사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서울체고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끔 전력을 다하겠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힘들었던 동계훈련 속에서도 서로 웃으며 견딜 수 있던 것은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서울체고가 머지않아 크게 한 방 날릴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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