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부

인천대학교 2개 대회 연속 우승

인천대학교가 한국체육대학교를 누르고 학교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부산외대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인천대학교는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1,2 단식 모두 인천대학교가 따냈다. 유다희(인천대)가 김하나(한국체대)를, 정지송(인천대)는 최민정(한국체대)에게 각각 승리하며 인천대가 2승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3복식에서 한국체대의 반격이 이어졌다. 여자대학부 최강 김하나·유현영(한국체대)조가 정정임·유다희(인천대)조를 2-0으로 격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4복식에서 김소영·정지송(인천대)조가 방은혜·이민영(한국체대)조를 2-0으로 격파하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인천대학교는 여름철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대학부

대구가톨릭대 감격의 우승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경희대학교를 누르고 2011년 학교대항전 왕좌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우승은 작년 대회 2위의 아픔을 씻어내는 기회였다.

1복식은 경희대가 따냈다. 김대호(경희대)는 김희섭(대구가톨릭대)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흐름은 2단식부터 넘어왔다. 신태용(대구가톨릭대)가 김민기(경희대)에게 역전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팀으로 끌고 왔다.

3복식과 4복식에서도 좋은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김희섭·손주형(대구가톨릭대)가 김덕영·김준수(경희대)조에게, 신태용·김한수(대구가톨릭대)조가 김대호·진용훈(경희대)조에게 각각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