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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정의 Q&A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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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09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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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Q&A

Q. 라켓에는 밸런스 포인트라는 게 있다더군요.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들은 모두 그것을 맞추는 건가요? 밸런스 포인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밸런스 포인트란 라켓의 무게 중심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몇몇 라켓들은 밸런스 포인트라 해서 무게중심이 표기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라켓의 무게는 일정하지만 무게중심이 어디에 더 많이 실리는지에 따라 공격형, 수비형 등으로 나뉩니다. 선수들의 경우 여러 개의 라켓을 사용해 보고 자기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라켓의 그립이 두꺼우면 헤드가 가볍고, 그립이 얇게 되면 헤드가 무겁게 되는데, 이는 라켓의 무게 중심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남자 선수의 경우에는 라켓의 무게가 있어야 파워가 실리기 때문에 약간 무게감이 있는 라켓을 선호하고 여자 선수의 경우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라켓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경기 중에 우리 편이 상대 쪽으로 셔틀을 올렸을 때 상대편이 스매시 동작을 하고 우리 편은 수비자세로 낮췄는데, 갑자기 빠른 클리어로 넘어가려 합니다. 어떻게 해야 빠르게 후위로 이동할 수 있을까요?
수비동작을 할 때 대체로 라켓을 아래로 많이 낮춰 준비를 합니다. 특히 셔틀콕을 짧게 올렸다면 더 많이 아래로 낮추게 됩니다. 셔틀콕을 올릴 때 좀 길게 올린다면 그만큼의 수비시간을 벌 수 있고 상대가 스매시를 역동작으로 하이클리어를 주로 친다면 수비 자세를 좀 더 높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의 움직임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것도 중요합니다.

Q. 배드민턴 초년생입니다. 동호회 분들께 배우고 있는데 스매시가 잘되지 않아요. 스매시를 치면 드라이브가 돼요.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스매시를 잘 치는 법 가르쳐주세요.
스트로크의 스매시 기술은 초보자에게 힘든 스트로크입니다. 셔틀콕의 타구위치와 타이밍이 정확해야 하고 스윙을 빠르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매시 동작은 점프와 함께 팔, 어깨, 허리힘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어 큰 파워를 내게 됩니다. 선수의 경우에는 타구를 할 때 점프를 이용하여 타구위치를 가장 높게 하여 타구합니다. 강하게 타구하기 위해 타구위치를 높이는 것이죠. 스매시가 드라이브처럼 길어진다면 타구하는 위치가 낮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이클리어와 드롭샷, 스매시는 사실 타구위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자세에서 타구위치에 따라 달리 샷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타구위치에 변화를 주어 연습하는 게 좋습니다. 

Q. 실전에서 몸의 리듬을 타면서 뛰어가지 못하고 걸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엉덩이도 자꾸 빠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셔틀콕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셔틀콕을 치고 난 후 다음 자세를 빠르게 해야만 랠리에서 이길 수가 있습니다. 풋-워크(코트에서 발로 하는 연습)가 선행되어야 코트에서 뛰는 것이 좀 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준비 자세를 너무 낮춰서 하거나 셔틀콕을 칠 때 중심을 뒤쪽에 두다보면 셔틀콕을 늦춰 치게 되기 때문에 몸에 중심을 앞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를 많이 낮추지 말고 조금 세우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셔틀콕을 칠 때 뒤로 빠지면서 스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 입니다. 셔틀콕을 눈앞에서 처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Q. 실제 경기할 때 도움이 되는 호흡 조절 법을 알고 싶어요.
사실 경기 중에 특별한 호흡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셔틀콕을 타구하기 전에 숨을 들이마시고 타구하면서 숨을 내뱉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선수들은 상대선수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예측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호흡에 큰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의 경우에는 5분에서 10분만 움직여도 호흡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를 파악하여 예측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끌려 다니며 많이 뛰어야 하므로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를 예측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지고 스트로크가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호흡에 덜 영향을 받게 됩니다. 

Q. 가장 기본이 되는 룰에 대해 알고 싶어요. 서브 위치라든지,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라든지. 그 밖에 기초적인 룰을 알려주세요.
2006년에 배드민턴 룰이 개정되어 랠리포인트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탁구나 배구처럼 서브권에 상관없이 이겼을 때 득점이 되는 점수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3게임(2게임 선취 시 승리)을 원칙으로 하며 21점을 선취한 편이 해당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해당 랠리에서 이긴 편이 득점을 하게 되며 상대가 폴트(반칙)을 범하거나 셔틀콕이 상대 코트 바닥에 떨어졌을 때 랠리에서 이기게 됩니다. 스코어가 20:20동점일 경우 2점차로 먼저 앞선 팀이 승리(2점차일 경우 승리)하게 되며 스코어가 29:29 동점인 경우, 한 점 즉 30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이깁니다. 해당게임에서 이긴 편이 다음게임에서 첫 서브를 합니다.
기초적인 룰 가운데 반칙(Faults)에 대해 알아보면, 서브가 올바르지 못할 경우나 서버가 서브하는 도중 셔틀콕을 치지 못하고 헛스윙을 했을 경우, 경기 중 셔틀콕이 코트밖에 떨어지거나 네트 및 혹은 네트 사이로 통과했을 경우, 선수의 라켓 혹은 네트 이외의 다른 곳에 셔틀콕이 닿을 경우, 셔틀콕이 네트를 넘어 오기 전에 네트를 넘어 셔틀콕을 헛쳤을 경우가 해당됩니다. 단, 셔틀콕이 네트를 넘어왔을 경우 셔틀콕을 치고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는 것은 허용됩니다. 라켓이나 선수의 몸이 네트에 닿았을 경우, 셔틀콕을 연속적으로 두 번 쳤을 경우 등이 있습니다.

Q. 라켓의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라켓의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는 어떤 게 있나요?
라켓의 종류는 매우 다양 합니다. 라켓의 가격대를 결정하는 것은 소재나 브랜드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를 따지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남성분이라면 파워를 올려주는 측면에서 약간의 무게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반면에 파워가 부족한 여성분이라면 가벼운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켓은 소재, 무게, 밸런스 등이 중요하며 특히 예전엔 라켓의 소재는 목재, 스틸 등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카본의 티타늄으로 만든 라켓이 가볍고 빠른 동작을 가능하게 해주므로 카본의 티타늄 소재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카본의 티타늄으로 만든 라켓을 주로 사용하며 가격대가 현재 출시되는 라켓 중에 가장 높습니다.

Q. 라켓을 잡을 때 안 미끄러지고 끈끈하게 계속 붙잡을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라켓그립을 잡을 때는 가볍게 잡아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힘없이 잡게 되면 손에서 라켓이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립을 잡을 때 손가락의 중지에서 약지까지 힘을 주어 잡아야 합니다. 손에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악력기를 이용해 악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주먹을 쥐었다 놨다 하는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라켓 그립은 타월로 된 그립과 고무그립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우 고무그립을 주로 사용하고 미끄러워지기 전에 자주 갈아줍니다. 남들보다 손에 땀이 많이 나서 그립을 자주 갈아야 한다면 타월그립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타월그립은 땀이 많이 날 때 흰 가루(체조선수들이 많이 쓰는 가루)를 이용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스매시나 하이클리어를 한 다음 앞으로 대쉬해 홈 포지션으로 복귀하기가 어렵습니다. 요령이나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포핸드, 오버핸드 스윙과 함께 스텝을 반드시 배우셔야 합니다. 동호인에 경우 스매시나 하이클리어를 치고 난 후 자세가 뒤로 떨어지거나 몸의 중심이 뒤로 가버리면 홈 포지션으로 복귀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런 습관을 갖고 있으면 타구하고 난 다음 셔틀콕을 치기가 상당히 힘들어 집니다. 셔틀콕을 치는 동시에 몸의 중심을 빠르게 앞으로 가져가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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