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는 화순실고와 광주체고를 각각 누른, 성지여고와 청송여종고의 대결이었다.

 

성지여고는 지난 2010년 대회에서 최우수선수, 개인전 단식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순 빅터 학교대항전과 유독 인연이 깊다. 또한 청송여종고는 청송여중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해 중·고등부 모두 안정된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시켰다.

 

 

1단식부터 성지여고의 흐름이었다. 이선민(성지여고)는 채현희(청송여종고)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21:15, 16:21, 21:19)로 승리했다.

 

 

2단식도 성지여고의 김혜린이 청송여종고의 이민지를 2-0(21:15, 21:12)으로 누르며 우승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기는 3복식이었다. 성지여고의 양수연·홍희양조가 청송여종고의 박고운·최은지조를 2-0(22:20, 21:11)로 누르며 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특히 성지여고는 모든 선수가 결승전에서 1승씩을 따내며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는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