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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신희광, 정정영 선수 인터뷰강하지만 부드러운 그들과의 짧은 대화
김홍경 기자  |  fenderus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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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28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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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경기도민체전에서 고양시청과 수원시청이 결승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관중들은 연속되는 멋진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3시간동안 진행된 1부 남자 일반부 결승전은 결국 고양시청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 중심에 고양시청의 No.1 남자복식조인 신희광·정정영조가 있었다.

 

   
▲ 인터뷰중인 신희광, 정정영 선수

 
도민체전의 우승. 그 이후...
 
   
▲ 고양시청 김충희 감독
 
배드민턴데일리(이하 배): 먼저 앞서 열린 경기도민체전 우승을 축하한다.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어떤가?
신희광 선수(이하 신):목표가 준우승이었다. 작년 가을에 광명시청에게 패했었기 때문에 광명시청에게 승리하는게 사실 목표였다. 준결승에서 광명시청에게 승리해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던게 주요했던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정정영 선수(이하 정):경기가 끝나고 좀 얼떨떨했다. 우리가 김대성·유연성조 같은 한국 최고의 복식조에게 승리했던 것은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대성이형(수원시청)과 희광이형이 친구사이고 연성이(수원시청)랑 나랑 친구사이다. 대성이형이랑은 군에서도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큰 경기에서 부족했던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
 
배: 경기권은 실업팀이 많다. 우승까지 힘든 여정이었을텐데 우승을 한 원동력은?
: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준 것이 우승을 한 원동력인 것 같다. 단체전이라 어느 선수가 특출나게 잘 한다고 해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 역할이 중요했었고 이겨줬으면 하는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주요했다. 각 선수의 기량을 보면 수원시청이 우리보다 실력이 나은 것은 사실이다.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여름철 종별 선수권에 출전
 
   
▲ 도민체전에서 서비스중인 정정영 선수
배:
고양시청만의 독특한 팀 컬러는 무엇인가?
: 다른 팀들에 비해서 젊은 팀인 것이 우리만의 장점인 것 같다. 선수들 개인적으로 욕심들도 많다.
 
배: 이번에 여름철 선수권 출전 각오와 목표는 어떠한가?
: 여름철 대진표가 나왔다. 개인전은 남자복식이나 혼합복식이나 대진표가 잘 나온 편이 아니고 현재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게 중요하다. 대회는 이번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체전에는 욕심을 많이 내고 있다. 수원시청과 1차전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김대성·유연성조와 다시 한번 대결해보고 싶다.
: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일단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게 목표다. 일단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배:신희광·정정영조만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사실 우리 둘이 파트너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나 같은 경우 부상 후 재활 때문에 1년정도 운동을 쉬었었다. 복귀 후 봄철 리그전을 앞두고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잘 맞는 편이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유독 잘 맞았다. 성격도 잘 맞는 편이다.
: 처음 맞춰보는 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 군에서 같이 지냈던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신희광 선수
배:
신희광·정정영조에 대해 물어보면 선수나 코치·감독들 모두 칭찬 일색이다. 특별히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는가?
: 그런가?(웃음) 따로 대인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편은 아니다. 남들 하는 만큼 연락하고 인사하고 하는 정도다. 다들 칭찬해 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 평소에 선배들에게 깍듯하게 대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들 그렇게 한다.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하다.
 
배: 친한 선수들은 누가 있나?
: 군대에서 같이 생활했던 대성이도 친하고 포천시청 선수들, 광명시청, 시흥시청 등 경기권 실업팀과 친하고 동갑내기들과는 다 친하다. 제일 친한 선수들은 인천시 체육회 형들과 제일 친하다.
: 원광대학교 선후배들이나 경기도 팀 선수들도 친하다. 보통 운동선수들끼리는 거의 친하다. 선배들을 대하기는 어려운 면도 있지만 사적으로 만나면 그냥 편한 형·동생으로 지낸다.
 
배: 본받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선수로서 재성이형을 닮고 싶다. 일단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신체조건도 비슷하다. 예전에는 잘 안되는 기술을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줬었는데, 실업팀에 입단하고 나서는 안 가르쳐 준다(웃음). 꼭 재성이형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 아직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나는 나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고가 되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배: 군대에서 1년 차이의 선임과 후임사이로 지냈는데 어땠었나?
: 1년 정도 같이 생활했다. 내가 고참이다. 그러고 보면 재성이형보다도 고참이다(웃음). 같이 생활했던 기간도 재미있었다. 군대에 있을 때는 대성이와 파트너였다. 즐거운 기억이 참 많다. 식사도 잘 나오는 편이다. 일반 병사보다 잘 나온다. 태릉선수촌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 그 시절이 참 재미있었다. 좀 특수한 부대이다 보니 즐거운 기억도 많다. 입대하고 신병교육을 마치고 1~2주는 힘들었다. 군대예절이나 외울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가 되면 형들에게 존댓말도 쓰고 선배대우를 한다. 하지만 하는 일은 일반 병사들과 같다. 밖에서는 후배였어도 군대에서는 선임이기 때문에 선임은 선임이 할 일을 후임은 후임이 할 일을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작업을 함께 한다(웃음). 그 선수들도 그런 일들은 처음 해봤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웃음).
 
배: 여자친구가 있는지?
: 있다. 포천시청의 한우리 선수다.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고 이번 대회에는 혼합복식에 같이 출전한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서로에게 싫은 소리는 하지 말자고 미리 서로 얘기했다. 같이 운동을 하는 사이라 서로 이해를 잘 해준다.
: 예전 대학교 근처에 사는 예쁜 여자 친구가 있다. 1년 정도 만났다. 학교는 다르지만 사는 곳이 학교 근처였다. 첫 눈에 반했고, 성격도 잘 맞는다.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전화통화를 자주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배: 취미는 무엇인가?
   
▲ 정정영 선수
 
: 인터넷 웹서핑을 자주한다. 무슨 기사가 나왔는지를 자주 확인하는 편이고, 특히 IT관련 기사나 자동차 기사에 관심이 많다. 여담이지만 오늘 새로 뽑은 차가 나왔다. 차를 관리하고 꾸미는 것도 새로운 취미가 될 것 같다.
: 독서를 자주한다. 운동선수로서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책을 정말 자주 읽는다. 경기장에 오갈 때나 쉬는 시간 등 틈나는 대로 읽는다. 그 내용들이 어떠한 경우라도 나에게 꼭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배: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
: 새로 나온 차가 역시 최고 관심사다.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 너무 예쁘고 귀엽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차로 꾸며줄 생각이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김난도 교수가 쓴 책인데, 우리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주변에도 추천하는 책이다. 또한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면 다 해보고 있다.
 
 
배: 시간이 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
: 여행을 가고 싶다. 따로 생각해 놓은 곳은 없지만 제주도도 좋을 것 같다. 대학 시절에도 시간이 나면 걸어서 또는 버스 타고 여행을 많이 다녔었다. 대회 끝나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 꼭 여행을 가고 싶다. 여자친구와 함께 떠날 수 있다면 더 좋겠다.
: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배: 신희광선수의 점프 스매시가 인상적이다. 동호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습방법이 있다면?
   
▲ 도민체전에서 리시브중인 신희광 선수
: 쓸데없이 점프만 높다(웃음). 동호인들의 경우 타이밍이나 타점의 문제도 있고 해서 점프 스매시보다는 원 점프로 정확한 스매시가 효과적일 것 같다. 손목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밴드 운동을 추천한다. 재활 기간에 밴드 운동을 했던 것이 파워 상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동호인들의 경우 악력기도 효과적일 것 같다.
 
배: 정정영 선수의 네트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동호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습방법이 있다면?
: 선수들의 경우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짧은 드라이브나 커트 연습들을 자주 한다. 동호인들의 경우도 몸을 풀 때 짧은 기술 위주로 연습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네트 앞쪽에서 빠른 공을 자주 경험하면 시야도 넓어지고 기술의 폭도 늘어날 것 같다. 특히 라켓 짧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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