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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전략 세운 고성현·하정은,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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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28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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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11 빅터 코리아오픈 8강에서 고성현(김천시청)·하정은(대교눈높이) 조가 `피셔 넬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덴마크)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는 넬슨·페데르센 조가 따냈다.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한 넬슨의 스매시 공격에 고성현·하정은 조는 번번이 당했다. 당황한 고성현 선수는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15:21로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고성현·하정은 조의 공격이 살아났다. 힘 있는 스매시를 앞세운 고성현·하정은 조는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21:18로 이겼다.

3세트는 `초박빙`이었다. 11:11 동점을 이룬 두 조는 이후 15:15까지 매 점수 동점을 기록하는 접전을 벌였다. 균형을 깬 건 고성현·하정은 조였다. 이들은 안정된 네트 플레이와 강한 후위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따냈다. 21:17. 어렵게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 후 인터뷰에서, 하정은 선수는 "실수가 잦은 페데르센 선수 쪽으로 의도적으로 셔틀콕을 보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준결승에 오른 고성현·하정은 조는 내일 타오지아밍·큉탄 조(중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글_김재현 / 사진_김경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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