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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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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2.31  1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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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11월 28일 각 종목 결승을 끝으로 성료했다. 지난 11월 23일 시작되어 28일까지 6일동안 펼쳐진 2010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대회는 2007년부터 개최해오던 첼린지급 대회(BWF 4등급)를 이번 대회부터 한 단계 격상시켜 총상금 5만달러의 국제그랑프리대회(BWF 3등급)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15개국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경겸 기자



남자복식 – 정재성ㆍ이용대 대회 3연패 달성
 
남자복식 결승전은 우리 선수들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결승 첫 경기로 치러진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재성(국군체육부대)ㆍ이용대(삼성전기) 조는 대표팀 동료 유연성(수원시청)ㆍ고성현(김천시청) 조를 맞아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2-1(18:21, 21:18, 27:25)로 승리하며 광저우아시안게임의 노메달의 한을 달랬다.
 
1세트부터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나갔다. 초반 접전이 펼쳐지다 중반부터 유연성ㆍ고성현 조가 점수를 조금씩 벌이며 1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정재성ㆍ이용대 조는 뒷심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3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1세트 스코어 21:18로 유연성ㆍ고성현 조가 한 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정재성ㆍ이용대 조가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2세트 중반까지 앞서나가던 정재성ㆍ이용대 조는 경기 막판 19:18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침착함을 되찾으며 연속 3득점에 성공해 2세트를 21:18로 가져갔다.
 
3세트는 그야말로 접전의 하이라이트였다. 두 팀은 3세트 동안 10번의 동점을 만들며 우승을 향한 끈질김을 보여줬다.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3세트 최종스코어 27:25로 정재성ㆍ이용대 조가 1시간 7분의 혈투 끝에 승리하며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성ㆍ이용대 조는 2회 여수대회와 3회 화순대회에 이어 3연패를 차지했다.
 
여자복식 – 정경은ㆍ유현영 1시간 5분 혈투 끝 우승
결승 두 번째 경기는 정경은(한국인삼공사)ㆍ유현영(한체대) 조와 김하나ㆍ엄혜원(한체대) 조의 여자복식 경기가 펼쳐졌다. 남자복식에 이어 우리 선수들 간의 두 번째 결승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 초반 김하나ㆍ엄혜원 조가 근소한 리드를 해 나갔으나, 중반 이후부터 시소게임이 펼쳐지더니 막판 정경은ㆍ유현영 조가 역전을 성공시키며 1세트는 21:16으로 정경은ㆍ유현영 조가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김하나ㆍ엄혜원 조가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리드는 정경은ㆍ유현영 조가 잡았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김하나ㆍ엄혜원 조는 결국 21:18로 승리하며 승부를 3세트로 몰고 갔다.
 
파이널 3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며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경기는 결국 노련함에서 앞선 정경은ㆍ유현영 조가 3세트를 21:19로 따내며 최종스코어 2-1(21:16, 18:21, 21:19)로 1시간 5분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단식 – 리우신, 팀동료 리쉐루이 꺾고 우승
결승 3경기 여자단식 경기는 중국 선수들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여자단식 결승에는 중국의 리쉐루이와 리우신이 진출해 자국선수끼리 우승을 다투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2진선수를 파견했다. 리쉐루이는 준결승에서 성지현을 2-0(21:17, 21:14)으로 꺾고 올라왔으며, 리우신은 팀 동료 조우후이를 2-0(21:14,21:16)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은 접전을 예상했지만 결승전답지 않은 싱거운 경기가 진행됐다. 리우신은 2:0(21:9, 21:14)으로 리쉐루이를 꺾고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경기시간은 31분이었다.







남자단식- 바오 춘라이 예상대로 우승 차지
결승 4경기는 남자단식 경기가 펼쳐졌다. 남자단식 역시 중국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1번 시드의 바오 춘라이(세계랭킹 10위)와 왕젱밍(세계랭킹 69위)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바오 춘라이는 4강에서 일본의 우에다 타쿠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으며, 왕젱밍은 한국의 이동근을 2-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초반부터 바오 춘라이가 기세를 잡았다. 190츠의 신장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왕젱밍도 만만치 않았다. 186cm의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는 왕젱밍은 바오 춘라이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접전을 펼쳐나갔다. 동점을 만들더니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바오 춘라이가 근소하게 앞서 나가며 1세트를 23:21로 먼저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초반은 바오 춘라이의 페이스였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왕젱밍이 줄기차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바오 춘라이를 선택하며 2세트 스코어 21:18로 끝나며 최종 2-0으로 바오 춘라이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 유연성ㆍ김민정,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승
결승 마지막 5경기는 우리의 유연성ㆍ김민정(전북은행) 조와 최영우ㆍ엄혜원(한체대) 조의 혼합복식 결승이 펼쳐졌다. 이로써 단식에서는 중국, 복식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져 양국의 강세종목이 확연히 드러났다.
 
유연성ㆍ김민정 조는 예상대로 순항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최영우ㆍ엄혜원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홍웨이ㆍ바오이신 조를 2-1(10:21, 21:16, 22:20)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 유연성ㆍ김민정 조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유연성ㆍ김민정 조는 최영우ㆍ엄혜원 조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경기 시작 30분 만에 2-0(21:15, 21:13)으로 승리하며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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