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ANA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2010 ANA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포트 아레나((Port Arena)에서 펼쳐졌다. 본 대회는 17세 이하(1994년 이후 출자)와 15세 이하(1996년 이후 출생자)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표팀은 17세 이하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15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글_김인호 기자

17세 이하 남자복식, 여자복식 우승을 품다

17세 이하 남자복식에 출전한 정재욱(문수고)ㆍ배권영 조와 여자복식에 출전한 신승찬(전주성심여고)ㆍ이소희(범서고) 조가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정재욱ㆍ배권영 조는 32강에서 파키스탄 2-0으로 가볍게 꺾었으며, 16강에서는 필리핀 조를 역시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 조와 맞붙어 2-0승리를 거뒀으며, 4강에서는 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일본의 마쓰이 케이치로ㆍ호키 타쿠로 조를 상대하여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결국 2-0(21:18, 21:17)으로 승리하며 전 경기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승찬ㆍ이소희 조는 16강에서 싱가폴 조를 상대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인도네시아 조와 맞붙어 첫 세트를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했으나 두 번째 세트를 16:21로 내주며 불안함을 보였다. 그러나 3세트를 21:5로 쉽게 마무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인도 조를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초메이쿠안ㆍ리멩옌 조를 상대해 2-0(21:17, 21:17)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신승찬은 여자단식에도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대회 17세 이하 대표팀 성적은 1위 : 여자단식의 이소희, 여자복식의 박소영ㆍ김지원 조가 1위를 차지하였고, 남자단식의 이홍제, 여자단식의 강가희, 여자복식의 강가희ㆍ이소희 조가 2를 차지하였으며, 남자복식의 이홍제ㆍ정석훈 조, 여자복식의 김찬미ㆍ양수연 조가 3위를 차지한바 있다.

17세 이하 대표 팀 출전선수 명단

	성명	생년월일	소속
남자선수	전봉찬	1994. 2. 21	진광고 2년
	김동탁	1994. 3. 1	김천고 1년
	정재욱	1994. 3. 24	문수고 1년
	김동주	1994. 4. 9	문수고 1년
	이현수	1994. 4. 28	광명북고 1년
	배권영	1994. 9. 27	화순실고 1년
여자선수	박소영	1994. 5. 27	범서고 1년
	이소희	1994. 6. 14	범서고 1년
	김예지	1994. 9. 9	대성여정과고 1년
	신승찬	1994.12. 6	전주성심여고 1년
	김지원	1995. 2.26	제주여고 1년

15세 이하 여자복식 우승

15세 이하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선민(성지여중)ㆍ심재린(전주성심여중)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민ㆍ심재린 조는 16강에서 필리핀 조를 2-0으로 가볍게 제친 후 이어진 8강에서 일본 조마저 2-0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인도 조를 맞아 풀세트 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상대는 인도네시아 조였다. 이선민ㆍ심재린 조는 침착함을 경기내내 유지한 끝에 2-1(21:10, 14:21, 21: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남자복식에 출전한 김정석(대전남선중)ㆍ서승재(군산금강중) 조는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조에게 1-2(18:21, 21:16, 18:21)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15세 이하 대표팀 성적은 남자단식에 출전한 최솔규, 남자복식에 출전한 최솔규ㆍ박세웅 조, 여자복식에 출전한 채유정ㆍ이선민 조가 2위를 차지하였고, 남자단식에 출전한 박세웅이 3위를 차지한바 있다.

15세 이하 대표 팀 출전선수 명단

	성명	생년월일	소속
남자선수	김정석	1996. 9. 20	대전남선중 3년
	서승재	1997. 9. 4	군산금강중 1년
여자선수	이선민	1996. 1. 13	성지여자중 3년
	류영서	1996. 3. 3	구남중 2년
	심재린	1996. 7. 22	전주성심여중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