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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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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04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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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World University Championship 2010
지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11회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치러졌다. 우리나라는 인하대학교가 남자팀 대표로, 인천대학교가 여자팀 대표로 본 대회에 출전했다. 본 대회의 주기는 2년으로 2008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후 2년 만에 아시아로 바통을 이어받아 치러지는 대회다.
2년 전에 치러진 10회 대회에서 한국체육대학교 남ㆍ녀 단일팀이 출전했던 우리나라는 이번 11회 대회에서는 인천 연고팀인 남자부 인하대학교와 여자부 인천대학교가 출전했다. 전 대회 우리나라의 성적은 혼합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고, 개인전에서는 여자단식에 출전한 김문희가 준우승, 남자복식에 출전한 한태훈ㆍ한기훈 조가 역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단체전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영국, 싱가폴과 한 조를 이뤘다. 영국과의 1차전에서 우리나라는 혼합복식의 송창엽ㆍ장예나 조와 남자단식에 나선 손완호가 승리를 따내며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남자복식과 여자단식에 나선 송창엽ㆍ황종수 조와 김수진이 덜미를 잡히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지고 갔다. 파이널 여자복식에 나선 이다혜ㆍ장예나 조는 다행스럽게 2-0으로 승리하며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나라는 싱가폴을 상대로 전력차이를 보여주며 5-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쉽지 않은 인도네시아.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송창엽ㆍ장예나 조가 패했으나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손완호가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이어진 여자단식의 김수진이 다시 패하며 수세에 몰린 우리나라는 남자복식의 송창엽ㆍ황종수 조가 다시 승리를 거두고 여자복식의 이다혜ㆍ장예나 조가 승리를 챙기며 4강에 올라섰다.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강력한 전력으로 참가한 홈팀 대만이었다. 대만의 전력은 예상대로 강했다. 홈경기 이점을 살린 대만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연속 3게임 승리를 따내며, 결국 우리나라는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태국과 3~4위전을 치러 1-3으로 패하며 최종성적 4위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홈팀인 대만이 차지했다.
종목별 개인전
-남자단식 황종수, 손완호 나란히 3ㆍ4위
남자단식에 출전한 황종수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다혜ㆍ장예나 조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남자단식에서는 손완호와 황종수 카드를 내밀었다. 손완호와 황종수는 순조로운 경기를 치르며 결승 진출을 위한 4강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부여받은 손완호의 4강 상대는 홈코트의 이점을 안고 있는 대만의 수에수완이. 풀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결과 손완호는 1-2(22:20, 17:21, 15:21)로 패해 3ㆍ4위 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황종수의 4강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토미 수지알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기에 황종수의 결승 진출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컸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황종수는 1-2(19:21, 14:21)로 패하며 손완호와 3ㆍ4위전을 치르게 되었다. 손완호와 황종수의 3ㆍ4위전은 손완호의 경기 포기로 인해 황종수가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손완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3번 시드의 수에수완이 황종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간 토미 수지알토를 상대로 2-1(18:21, 21:16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여복 이다혜ㆍ장예나 3위로 대회마감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다혜ㆍ장예나 조가 4강까지 올라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이다혜ㆍ장예나 조는 1라운드 32강에서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일본의 타무라 치아키ㆍ사토 사야카 조를 2-0(21:16, 21:17)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폴란드의 말고르자타ㆍ나탈리아 조를 역시 2-0(21:15, 21:14)으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올라선 이다혜ㆍ장예나 조는 대회 최강 조인 1번 시드 중국의 마진ㆍ쳉수 조와 만났다. 경기 결과는 0-2(9:21, 12:21) 완패였다. 마진ㆍ쳉수 조는 확실한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이다혜ㆍ장예나 조를 꺾고 손쉽게 결승에 올라갔다.
3ㆍ4위전으로 밀린 이다혜ㆍ장예나 조는 일본의 사쿠라이 미도리ㆍ니시야마 유미코 조를 상대로 3ㆍ4위전을 치른 결과 2-0(21:16, 21:9)으로 승리를 챙기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 우승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우승후보 0순위 마진ㆍ쳉수 조가 팀 동료인 리우신ㆍ리쉐루이 조에게 Walkover 승을 챙기며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 밖의 각 종목 우승자들...
남자복식에서는 이번 대회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대만의 팡치에민ㆍ리세앙무 조가 정상에 올랐으며, 준우승은 태국의 보딘 이사라ㆍ마니퐁 종짓 조가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중국의 리쉐루이와 리우 신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혼합복식은 홈코트의 이점을 살린 첸흥린ㆍ시에페이첸 조가 중국의 후앙 하이타오ㆍ쳉수 조를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제적으로 홈코트의 이점을 살린 대만과 강한 전력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대회에 많은 입상자를 배출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월간 배드민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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