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최종편집 : 2022.7.5 화 10:01
2(이전)
2010 일본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배드민턴데일리  |  webmaster@badmintondail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11.04  16:15: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대한민국을 곁에 두고 연이어 열렸다.
지난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 뒤이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일본 동경 메트로폴리티안체육관에서 2010 일본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가 진행됐다. 일본은 총상금 20만 달러의 슈퍼시리즈대회가 자국에서 펼쳐진 만큼 많은 선수들이 예선에 참가했지만 `윔블던효과`를 경험해야 했다. 중국은 남자단식 준우승, 남자복식 우승, 여자단식ㆍ복식ㆍ혼합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
※ 윔블던효과(Wimbledon Effect) : 세계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주최국인 영국 선수보다 외국선수가 더 많이 우승하는 것을 빗댄 말로 외국자본이 국내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다.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글_김종현 기자 / 사진_월간 배드민턴 자료실
이변은 없다!
숙명의 라이벌, 리총웨이 vs 린단
리총웨이(말레이시아, 1위)가 린단(중국, 5위)의 2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리총웨이는 린단을 2-1(22-20, 16-21, 21-1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1세트를 먼저 내준 린단은 더욱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 1세트에 이은 강력한 스매시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한 차례 역전에 성공하긴 했지만, 끝내 추격의 결실을 보지 못한 린단은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이로써 지난 중국 슈퍼시리즈(우승 린단)에 불참했던 리총웨이는 `보란 듯`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한편 태국의 단식 No.1 분삭 폰사나(11위)는 중국 슈퍼시리즈 준우승자 첸룽(중국, 8위)을 2-1(21-16, 17-21, 21-12)로 꺾으며 분전했지만, 리총웨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멈춰 섰다. 린단의 한동안 뜸했던 국제대회 출전으로 2위에 올라선 Peter Hoeg GADE(덴마크) 역시 4강에서 린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지앙 얀지아오
"이젠 내 차례, 왕씨 비켜!"
지앙 얀지아오(중국, 8위)가 자국의 견고한 `만리장성`을 넘어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지앙 얀지아오는 8강에서 루란(중국, 21위)을 33분 만에 돌려 세운 뒤, 4강에서 왕시시앤(중국, 5위)과의 접전 끝에 2-0(21-19 23-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왕신(중국, 1위)은 자신의 드로에서 유일한 중국 선수로 출전해 동료와의 대결을 피한 채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 둘이 맞붙은 결승에서 `막판 뒷심`이 승부를 갈랐다. 1세트 초반의 6연속 득점으로 기세 좋게 출발한 왕신은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2세트 중반에도 한 포인트를 딸 동안 8득점을 내준 왕신은 막판 추격으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역시 연달아 3점을 내주면서 지앙 얀지아오에게 우승을 허락했다.

결국 지앙 얀지아오는 이번 대회에서 맞붙은 자국 동료 모두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게 됐다(vs 루란 4:2, vs 왕시시앤 3:1, vs 왕신 3:2). 한편, 중국 슈퍼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중국 선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4강에 오른 티네 바운(덴마크, 4위)은 2대회 연속 왕신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 악연을 삼켰다.

배드민턴의 `붉은 물결`
중국, 복식 싹쓸이
일본에서도 오성(五星)은 빛을 내뿜었다. 중국은 남자복식 우승, 여자복식 우승ㆍ준우승, 혼합복식 우승ㆍ준우승을 쓸어 담으며 만리장성을 더욱 높이 쌓아올렸다.

5개 대회 참가만으로도 10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복식 세계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차이윤ㆍ후하이펑(중국) 조가 키엔킷쿠ㆍ분헝탄(말레이시아, 1위) 조에 2-1(18-21, 21-14, 21-12) 역전승을 거두고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 호되게 당한 차이윤ㆍ후하이펑(중국) 조는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서서히 승기를 잡아나갔다. 특히 3세트 초반, 7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달아난 뒤 여유 있게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상대전적에서도 7:3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여자복식에서는 1번 시드 쳉웬싱ㆍ치엔유친(대만, 2위) 조와 2번 시드 미유키 마에다ㆍ사토코 수에츠나(일본, 4위) 조가 모두 중국에 패하며 결승 무대를 뒤로 했다.
4강에서 2번 시드를 꺾은 왕샤오리ㆍ양유(중국)는 각각 다른 파트너와 복식랭킹 1, 3위를 달리는 막강 복식조다. 이들은 결국 3번 시드 쳉수ㆍ자오 윤레이 조를 2-0(21-17, 21-6)으로 손쉽게 누르며 중국 슈퍼시리즈에 이어 연거푸 복식 정상에 올랐다. 단 한 차례의 스매시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한 채 맥없이 무너진 쳉수ㆍ자오 윤레이 조는 지난 대회에서도 4강에서 이들에게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혼합복식에서는 2회전에서 1번 시드 Nova WIDIANTOㆍLiliyana NATSIR(인도네시아, 1위) 조를 무너뜨린 장난ㆍ자오 윤레이(중국) 조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다. 결국 타오 지아밍ㆍ티안 큉(중국) 조를 2-0(21-19, 22-20)으로 누르고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태극전사
아쉬운 성적표

종목
회전
선수
결과
남자단식
32강
손완호 vs 후윤(홍콩)
0-2(18-21, 15-21)
8강
박성환 vs 린단(중국)
0-2(20-22, 16-21)
여자단식
32강
배승희 vs Porntip BURANAPRASERTSUK(태국)
1-2(17-21, 21-17, 11-21)
8강
성지현 vs 티네 바운(덴마크)
0-2(11-21, 18-21)
16강
배윤주 vs 왕신(중국)
0-2(15-21, 14-21)
남자복식
8강
김기정ㆍ신백철 vs 키엔킷쿠ㆍ분헝탄(말레이시아)
1-2(7-21, 21-17, 11-21)
32강
정재승ㆍ이용대 vs Songphon ANUGRITAYAWONㆍSudket PRAPAKAMOL(태국)
0-2(20-22, 13-21)
32강
고성현ㆍ유연성 vs Hee Chun MAKㆍWee Kiong TAN(말레이시아)
0-2(16-21, 14-21)
8강
조건우ㆍ권이구 vs 차이윤ㆍ후하이펑(중국)
0-2(14-21, 16-21)
여자복식
8강
김민정ㆍ이효정 vs 쳉웬싱ㆍ치엔유친(대만)
1-2(21-19, 14-21, 16-21)
8강
하정은ㆍ정경은 vs 쳉수ㆍ자오 윤레이(중국)
0-2(15-21, 22-24)
8강
장예나ㆍ김민서 vs 왕샤오리ㆍ양유(중국)
0-2(6-21, 9-21)
혼합복식
16강
유연성ㆍ김민정 vs Fran Kurniawan TENGㆍPia Zebadiah BERNADET(인도네시아)
0-2(14-21, 18-21)
32강
김기정ㆍ정경은 vs Hung Ling CHENㆍWen Hsing CHENG(대만)
1-2(21-18, 11-21, 14-21)
16강
신백철ㆍ하정은 vs Joachim FISCHER NIELSENㆍChristinna PEDERSEN(덴마크)
1-2(15-21, 21-16, 11-21)

20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한민국은 남녀 전 종목에 걸쳐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물론 쉬운 상대란 없겠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의 정재승ㆍ이용대 조, 고성현ㆍ유연성 조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지난 중국 슈퍼시리즈에서의 3위, 준우승 성적표가 빛이 바랬다. 여자복식에서는 2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중국의 벽을 실감했다.

때문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두 달 여 남겨둔 상황에서 떨어진 경기력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중국과 일본의 두 대회를 치르며 짓눌린 태극전사들의 어깨가 다시금 펴질 수 있을 것인가.
<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배드민턴데일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스포츠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아01662  |  등록일자 :2011.06.15.  |  발행일자 : 2011.02.11.  |  제호 : 배드민턴데일리  |  발행인·편집인 : 김기원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85길 46, 405호(서계동,서계빌딩)  |  대표전화 : 02)716-0020  |  팩스 : 02)716-00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기원
Copyright 2011 배드민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adminton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