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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차근차근 - 시흥진말초등학교 여자배드민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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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9.07  18: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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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차근차근
시흥진말초등학교 여자배드민턴부
시흥진말초등학교가 경기도내에서 3번째로 여자 배드민턴부를 창단했다. 진말초등학교는 지난 6월 22일 정식으로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찾아가 보았다.
진말초 배드민턴부의 창단
1997년 개교한 지말초등학교는 지난 6월 22일 배드민턴부가 창단됨으로써 경기도내에서는 포천초등학교, 수원태장초등학교에 이어 3번째 여자 배드민턴부가 되었다. 시흥시는 그동안 연계육성이 체계적으로 갖추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진말초등학교의 창단과 함께 진말초-신천중-장곡고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이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사실 현재에 이르는 신천중과 장곡고 체계는 튼실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진말초등학교가 창단함으로써 기초를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기반이 깔리게 되었다.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 논의는 2009년도 하반기부터 이루어졌다. 시흥시청이라는 실업팀이 있기 때문에 지역 선수를 받을 수 있는 연계육성 루트가 필요했던 터에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에는 김영길 시흥시청 감독의 역할이 컸다. 작년 겨울부터 논의가 시작되어 구체적으로 올해 전반기동안 창단작업이 시작되어 결국 6월 22일 창단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흥시 배드민턴협회(곽기봉 회장), 시흥시체육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ㆍ시흥시 교육청 등이 물신양면으로 도왔기에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창단할 수 있었다. 진말초 선수들의 육성여부에 따라 시흥시청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훈련은 기초부터 하나씩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신생팀이고 초등학생 선수들이다보니 모든 것이 기초부터 시작이다. 아직 게임을 할 기량을 못 갖추었기 때문에 풋워크와 스윙연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들이 배드민턴에 흥미를 가지게끔 하여 선수로서 기본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진말초등학교 지도자(감독:이종오 / 코치:김영민)들의 목표다. 총 7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부 아이들은 배드민턴에 흥미를 갖고 이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있다.
현재 진말초 배드민턴부는 시흥시청 감독/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그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시흥시청은 시간이 날 때 마다 상시적으로 진말초 배드민턴부를 후원하고 있다. 아이들이 셔틀콕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지도를 하고 있다.
김영길 시흥시청 감독은 "아직 어리고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코트에서 라켓을 잡고서 셔틀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로 지도하는 내용입니다. 기초부터 하나씩 습득해야 선수로서 구색을 갖출 수 있지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이들도 배드민턴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김은혜 선수는 "배드민턴이 재미있어요. 열심히 해서 이용대 선수처럼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유명한 대회도 나가고 싶어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다.
올해는 제대로 된 팀을 만드는 과정
감독을 맡고 있는 이종오 교사는 "아이들이 열심히 운동을 해준다면 더 큰 바람이 없죠. 지금은 배드민턴부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해왔던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에 빠져들 수 있게끔 관리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라고 전한다.
김영민 코치는 "팀을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제대로 된 팀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경력도 없고 경험도 일천하기 때문에 내년정도에 아이들 경험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내년에는 선수들을 좀더 선발할 계획입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아이를 선별해 팀다운 면모를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김영민 코치는 인하대-성남시청을 거친 선수시절 각종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학교장인 오복시 교장은 "작년부터 논의된 배드민턴부 창단이 올해 이루어지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배드민턴부가 창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학교는 가야금으로 유명한데 그동안 국악예술고등학교에 10여명 가량을 진학시킬 정도로 명문입니다. 이제는 배드민턴부가 가야금과 더불어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더욱더 발전된 배드민턴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배드민턴부의 발전을 기대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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