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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천사 - 애들란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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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2.11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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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꺾은 고집

수현은 배드민턴을 계속하는 조건으로 어머니와 약속한 것들을 충실히 지켜갔다. 하지만 체육특기생으로서 중학교 진학을 앞둔 지금. 초등학교 때까지만 운동을 하겠다는 조건은 지킬 수가 없었다. 수현은 자신이 그 조건들을 충실히 지키면 어머니도 마음을 바꿀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머니는 기어코 마음을 바꾸지 않으셨다. 결국 중학교를 결정하는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날, 수현은 부모님 몰래 아버지의 인감도장을 꺼내간다. 어머니의 뜻을 어기는 일일지라도 수현의 마음속에는 이미 ‘언젠가는 배드민턴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수현의 재능을 아끼는 교장선생님도 수현의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결국 수현은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어머니의 허락 없이 영등포여중으로의 진학을 결정한다. 수현이 어머니의 뜻을 어긴 날, 집에 돌아온 수현에게 어머니는 차가운 표정으로 수현의 짐을 넘겨주며 집을 나가라고 통보한다. 결국 수현은 12월 추운 날씨에 밖으로 < 저작권자 © 배드민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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