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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싱가폴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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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8.03  1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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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싱가폴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가 지난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싱가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세계랭커 다수가 출전하지 않았으며, 우리선수단도 다수의 대표선수가 빠진 상태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종목별 우승국이 모두 다른 나라로 채워졌다는 점이다. 슈퍼시리즈대회에서 중국의 오성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일 것이다.

`난 건재하다구` 소니 쿤코로
8강에서 리총웨이가 무너졌다. 세계 1위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의 소니 쿤코로. 이번 대회 7번 시드의 소니 쿤코로는 1번 시드의 리총웨이를 무너뜨리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전영오픈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두 선수의 역대전적은 4전 4패로 팽팽한 상황이었으나, 소니 쿤코로의 승리로 균형이 깨졌다. 이로써 소니 쿤코로는 5승 4패의 전적을 가지게 됐다.
소니 쿤코로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32강에서 세계 랭킹 29위인 태국의 타농삭에게 2세트를 6-21로 내주며 분위기를 잃는 듯했다. 그러나 노련함을 바탕으로 21-18로 승리하며 16강으로 진군했다. 16강 상대는 덴마크의 요아힘 페르손. 쿤코로는 페르손을 맞아 2-0(21-15 21-13)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8강에 오른다. 8강 상대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세계랭킹 1위의 리총웨이. 첫 세트의 리총웨이는 세계 랭킹 1위다웠다. 9타의 스매시를 쿤코로의 코트에 내리 꽂았고, 네트플레이로 7점을 가져가며 21-7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쿤코로의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와는 반대로 쿤코로가 리총웨이의 코트에 8개의 스매시를 내리 꽂았다. 네트플레이에서는 뒤졌지만 리총웨이보다 4개 많은 클리어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쿤코로는 마지막 세트로 승부를 몰고갔다. 팽팽한 경기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초반 리총웨이의 연속득점으로 5점이나 벌어졌지만 쿤코로는 연속 8득점으로 이를 만회했다. 결국 21점에 먼저 도달한 쿤코로는 리총웨이를 2-1(7-21, 21-19, 21-15)로 꺾고 4강에 올라갔다.
4강에서 인도의 카샵 파루팔리를 만난 쿤코로는 집중력을 앞세워 2-0(21-19 22-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상대는 태국의 강자 분삭 폰사나. 4번 시드의 분삭 폰사나를 맞아 쿤코로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나갔다. 정상적인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 쿤코로는 결국2-0(21-16 21-16)으로 승리하며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섰다.
`왕4인방 빠진 자리` 왕=사이나 네할
이번 대회의 중국 선수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여자 단식에서는 2명의 중국 선수가 출전했다. 중국의 왕 4인방(왕이한, 왕신, 왕시시앤, 왕린)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세계 랭킹 10위의 란루와 중국의 신예 리쉐루이가 출전을 감행했다.
사이나 네할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랭킹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사이나 네할은 중국의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을 노렸다. 32강에서 말레이시아의 웡뮤추를 제압하고 16강에서 러시아의 엘라를 가볍게 제압한 사이나 네할은 8강에서 중국의 신예인 리쉐루이와 맞섰다. 리 쉐루이는 16강에서 한국의 김문희를 2-0으로 제압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지만 사이나 네할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아직 경험이 일천한 리쉐루이는 사이나 네할에게 패하며 8강에 만족해야 했고 4강에 오른 사이나 네할은 중국의 란루와 격돌하게 됐다. 8강에서 팀동료인 리쉐루이의 패배를 설욕이라도 하듯 란루의 기세는 무서웠다. 첫 번째 세트를 21:8로 승리한 란루는 여유있게 두 번째 세트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이나 네할은 전열을 가다듬고 란루를 압박하기 시작하더니 21:17로 승부를 돌려놨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란루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사이나 네할이 21:8로 가볍게 란루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갔다.
배연주는 거침없는 플레이로 4강까지 모든 경기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예선을 거쳐 올라온 무명의 대만선수 추잉타이에게 4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전까지 배연주는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상대 선수를 2-0으로 압도했다. 8강에서는 6번 시드의 야오지에(네덜란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전망을 밝혔으나, 예상치도 못한 복병인 대만의 추잉타이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이나 네할은 돌풍의 추잉타이를 맞아 첫 번째 세트를 21:18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 역시 21:15로 승리하며 왕4인방이 빠진 여자 단식의 왕좌에 올랐다.
세계랭킹 20위의 깜짝 우승
시드를 배정받은 쿠키앤킷ㆍ탄분헝, 마르키스 키도ㆍ헨드라 세티아완, 마티아스 보에ㆍ카르스텐 모겐센, 알벤트 율리안토ㆍ헨드라 구나완 등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 이런 강호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최강자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만의 팡치에민ㆍ리세앙무. 팡치에민ㆍ리세앙무 조는 세계 랭킹 20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스위스 오픈의 유연성ㆍ고성현 조와 같이 깜짝 우승으로 많은 이들을 놀래 켰다.
우리나라의 유연성ㆍ고성현 조는 미국의 하워드 배치ㆍ토니 구나완 조에게 패하며 4강의 성적을 남겼다. 유ㆍ고 조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쿠키앤킷ㆍ탄분헝 조를 2-0(21:19, 21:13)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의 간테익차이ㆍ탄빈센 조를 2-0(21:17, 21:10)으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하워드 배치ㆍ토니 구나완 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0-2(19:21, 18:21) 아쉽게 패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결승전은 8번 시드의 하워드 배치ㆍ토니 구나완 조와 이번 대회의 돌풍의 핵 팡치에민ㆍ리세앙무의 경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세트 중반부터 팡치에민ㆍ리세앙무 조는 피치를 올려 점수차를 벌이며 1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종반에 집중력을 선보이며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우승을 확정했다. 돌풍의 핵, 세계랭킹 20위의 깜짝 우승이었다.


`아쉽다!` 이효정ㆍ김민정
이효정ㆍ김민정 조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금까지 파트너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 변칙 전술로 임했던 선수단은 결승까지 올라가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아쉬웠던 점은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세계랭킹 12위인 싱가폴의 신타 사리ㆍ레이 야오 조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7번 시드의 하정은ㆍ정경은 조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 조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복식의 가장 큰 이변은 1번 시드를 부여받은 일본의 마에다 미유키ㆍ스에츠나 사토코 조의 침몰이다. 마에다 미유키ㆍ스에츠나 사토코 조는 16강에서 인도의 즈왈라 구타ㆍ애쉬니 폰나파 조에게 1-2(21:17, 15:21, 21:19)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싱가폴의 신타 사리ㆍ레이 야오 조는 4강까지 거침없이 올라왔다.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 4번 시드인 대만의 쳉웬싱ㆍ첸유친 조와 결승의 길목에서 맞닥뜨렸다. 첫 세트는 쳉웬싱ㆍ첸유친 조가 21:11로 쉽게 가져갔으나, 이어진 2, 3세트는 신타 사리ㆍ레이 야오 조가 21:18, 21:19로 가져가며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전은 우리의 이효정과 김민정. 첫 세트 스매시 공격에서 밀린 이효정ㆍ김민정 조는 결국 17: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끝에 결국 20:22 아쉽게 패하며 신타 사리ㆍ레이 야오 조가 이효정ㆍ김민정 조를 꺾고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선수 대거 32강 탈락
이번 대회의 혼합복식은 한마디로 우리대표팀의 참패다.
신백철ㆍ이효정, 유연성ㆍ김민정, 고성현ㆍ하정은, 김기정ㆍ정경은 조. 단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4개 조나 참가하고도 16강에 한 조가 못 올라갔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결승은 1번 시드인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ㆍ나트시르 리리야나 조와 2번 시드인 덴마크의 토마스 레이본ㆍ카밀라 리터 율 조가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비교적 쉽게 경기가 마무리됐다. 역대 전적에서 4승 9패로 열세인 토마스 레이본ㆍ카밀라 리터 율 조가 2-0(21:12, 21:15)으로 승리하며 전적의 차이를 무색하게 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월간 배드민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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