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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소녀시대 성일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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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7.30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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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종별 여고부 우승 일궈낸
단신 소녀시대 성일여고

지난 4월 8일 막을 내린 `2010 구미새마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성일여고가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하다`는 논리를 보여준 성일여고.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일궈낸 우승이기에 성일여고의 기쁨은 두 배로 컸다는 후문이다. 이제 봄철종별대회의 영광을 뒤로한 채 여름철종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성일여고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나보았다.


봄철종별 제패한 성일여고
성일여고를 만나러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을 찾아갔다. 성일여고는 동의대 화순고와 합동훈련을 하고 있었다.
성일여고는 1996년에 창단한 팀으로 부산의 여고부 배드민턴의 산실이며 전국적으로 명문의 배드민턴 팀이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봄철종별대회를 계기로 성일여고는 자신들의 강력함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었다. 특히 여고부 공공의 적이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범서고를 준결승에서 3-0으로 완파했던 성일여고는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결승에서 성심여고를 3-1로 누르고 봄철종별리그전 우승기를 차지했다.
정은화 코치는 "사실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해준 결과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준결승에서 워낙 강한 상대인 범서고와의 대결에서 3-0의 스코어는 정은화 코치도 예상치 못한 스코어라고 한다.
성일여고의 자랑인 배드민턴부가 봄철종별대회를 우승함으로써 학교 측에서는 평소 방송으로 하는 전교조례를 통해 전학생이 운동장에 운집한 가운데 축하해주었다고 한다. 우승의 기쁨을 전교생들과 함께 나눈 것이다.



우승의 기쁨과 여름철종별에 대한 대비
우승이라는 단어는 영광 그 자체다. 성일여고가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많은 땀방울과 노력이 하나 된 결과물일 것이다.
정은화 코치는 우승이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은 선수들의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우선 너무 기쁘죠. 우승이라는 결과자체 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자신감 상승이라는 부분입니다. 저희 성일여고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좋지 못합니다. 단신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죠. 우승에 도전하는 여고 팀들이 예전보다 실력이 평준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결승, 결승뿐만 아니라 매 경기가 힘든 경기에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주었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여고부는 정은화 코치의 말대로 전력이 많이 평준화 되어서 변수가 항상 많다. 화순고의 경우 4강권에 드는 팀이지만 봄철대회에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성일여고는 앞으로 다가올 여름철종별을 한참 준비하고 있다. 봄철대회에서 우승이라는 큰 수확을 했으니 다가오는 여름철대회에 따른 각오가 남다르다.
정은화 코치는 "봄철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인해 저희 팀에 거는 기대치가 커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우승이라는 달콤함에서 벗어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열심히 해야 좋은 성적이 나오겠죠.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이렇게 부담감이 커질지 몰랐는데 막상 다음대회를 대비하고 있는 지금은 많이 느껴지네요(웃음)"
성일여고는 여름철종별대회를 대비해 합동훈련도 진행하고 있으며 코트 체력훈련과 정확도 향상 훈련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팀 결속력,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무서운 코치님(?)
정은화 코치는 선수로서 부산외대-부산시청-삼성전기-충남도청-영동군청을 거쳤으며, 코치로서 부산내성초-부산외대-그리고 현재까지 10년 이라는 시간을 성일여고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화 코치와 인터뷰를 내내 차분한 대화법을 가진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본인은 무척이나 엄격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정은화 코치는 "훈련을 할 때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저를 보는 시각은 한마디로 무서운 코치 선생님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부분은 그 자리에서 집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을 때 즉각 대처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가 선수시절을 다 거쳐보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문제나 고민을 더 빨리 캐치할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최대한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니까요"
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성일여고의 훈련을 지켜보았다. 역시나 정은화 코치의 카리스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코트 안에서는 분명 무서운 코치님이었다. 그러나 코트를 벗어나면 더 이상 무서운 정은화 코치를 찾아볼 수 없었다.


포기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 것이다
정은화 코치가 성일여고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말은 `포기하지 말라`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포기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정신이 깃들어져 있을 때 진정한 선수로 거듭나는 거죠.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까 `운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는 진로문제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죠. 이럴 때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얘기해 주곤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하는 정은화 코치다. 선수 개인별로는 책임감을 전체적으로는 팀플레이를 강조한다. 이러한 책임감과 팀플레이가 있었기에 성일여고가 봄철종별대회 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코치 / 선수 프로필>
정은화 코치
성일여자고등학교 (2001~10년)-코치
영동군청(여) (2008년)-선수
충남도청(여) (2004~5년)-선수
부산외국어대학교(여) (2004년)-코치
부산외국어대학교(여) (2003년)-선수
부산내성초등학교(남/여) (2000년)-코치
삼성전기(주)(여) (1996~8년)-선수
부산시청(여) (1995년)-선수
부산외국어대학교(여) (1992~4년)-선수




성명 / 학년 / 별명 : 정지송 / 3학년 / 재팬몽키
신장 : 162㎝
출신학교 : 구포초-구남중
혈액형 : A형
존경하는 선수 : 황혜연
꿈 :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
특징 : 승부욕이 있으며 끈질기다. 네트플레이가 좋고 전체적으로 기교가 좋다. 단점으로는 신장의 열세와 파워가 부족하다






성명 / 학년 / 별명 : 이은아 / 3학년 / 뽀빠이
신장 : 160㎝
출신학교 : 구포초-구남중
혈액형 : AB형
존경하는 선수 : 이경원
꿈 :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
특징 : 기교는 좀 부족하지만 파워가 좋다. 전위플레이보다 후위플레이가 좋은 편이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성명 / 학년 / 별명 : 이임정 / 2학년 / 무타(무개념 타조)
신장 : 171㎝
출신학교 : 구포초-구남중
혈액형 : B형
존경하는 선수 : 이효정
꿈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음
특징 : 이은아와 복식을 구성하고 있고 신장이 좋으며 잠재 되어 있는 가능성이 많은 선수





성명 / 학년 / 별명 : 고은비 / 2학년 / 여자 정준하
신장 : 169㎝
출신학교 : 구포초-구남중
혈액형 : A형
존경하는 선수 : 이효정ㆍ황혜연
꿈 : 체육교수
특징 : 파워도 있고 손목힘도 좋은 반면 순발력이 떨어진다. 부상이 많은 편이나 자신감을 키우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




성명 / 학년 / 별명 : 박선미 / 1학년 / 강아지
신장 : 158㎝
출신학교 : 구포초-구남중
혈액형 : A형
존경하는 선수 : 이효정ㆍ황혜연
꿈 : 체육교사
특징 : 1학년이므로 전체적인 경기력은 떨어지나 복식에서 수비가 괜찮다






성명 / 학년 / 별명 : 이수정 / 1학년 / 수디수뎅오뎅
신장 : 165㎝
출신학교 : 부산내성초-구남중
혈액형 : B형
존경하는 선수 : 서윤희
꿈 : 체육교사
특징 : 1학년이므로 전체적인 경기력은 떨어지나 성실성이 돋보이는 선수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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