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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태어나도 배드민턴 할거에요” 범서고 최혜인-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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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7.29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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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부의 강호인 범서고등학교. 범서고는 여자부에서 주니어대표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팀의 에이스인 최혜인을 비롯해 이소희, 이별님, 김찬미, 박소영 등이 현 주니어대표선수들이다. 그 중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최혜인과 이소희. 3학년과 1학년인 두 선수는 꾸준한 성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 있었던 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에서 당시 최혜인 고2년, 이소희 중3년으로 여자복식 8강에 진출해 많은 이들에게 서프라이즈를 안겼었다.
 
 
 
 
최혜인과 이소희를 인터뷰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취재팀은 범서중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범서중학교로 향했다. 범서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훈련을 잠시 뒤로 하고 간식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소화할 시간도 없이 곧장 인터뷰에 응해준 두 선수는 인사를 건네고선 기자를 향해 간식으로 나온 치킨을 권할 정도로 순수함과 바른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코리아오픈 중ㆍ고 듀오의 파란
우선 연초에 있었던 2010 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당시 최혜인은 범서고 2학년이었고, 이소희는 범서중 3학년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자복식에 출전한 두 선수는 랭킹 포인트가 현저히 낮은 상태로 예선전을 걸친 끝에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32강에서는 잉글랜드 조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라 많은 이들이 이들의 선전에 환호했다. 그러나 여기가까지가 아니었다. 16강에서 태국 조마저 2-1로 꺾으며 중ㆍ고 듀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금(30만 달러)이 걸린 코리아오픈 8강까지 올라간 것이다. 8강 상대는 한참 선배격인 이경원ㆍ하정은 듀오. 최혜인ㆍ이소희는 이경원ㆍ하정은 조에게 0-2(9:21, 3:21)로 가볍게 제압당했지만 이들의 8강이라는 성적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말주변이 많지 않은 최혜인ㆍ이소희는 코리아오픈 얘기가 나오자 그 당시의 느낌을 두서없이 털어놓기 시작했다. 최혜인은 "당시에 긴장도 많이 됐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플레이가 살아났어요. 솔직히 연습 때보다도 본게임에서 수월하게 풀리더라고요. 저희도 저희의 그런 모습에 놀랐어요. 결국 8강에서 경원 언니와 정은 언니에게 패했지만 저희가 생각해도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경원 언니와 정은 언니는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웃음)"
이소희는 "그때를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지금도 놀라요. 8강에서는 언니들에게 한수 배우는 경기를 했죠. 언젠가는 코리아오픈 같은 큰 대회에 다시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
 
 
봄철종별의 아쉬움과 여름철종별의 각오
범서고는 지난 4월 8일 막을 내린 `2010 구미새마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의 여고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4강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4강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성일여고에 0-3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여고부의 모든 이들이 범서고를 우승후보로 지목했지만 범서고는 우승실패로 인해 여름철종별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이에 대해 최혜인과 이소희는 "사실 이번 봄철종별대회는 평소보다 훈련양이 많이 모자랐어요. 훈련양도 모자란 것도 원인이지만 성일여고와의 4강전에서는 정신적 무장이 덜 돼있었던 것 같아요. 성일여고가 잘한 면도 패배의 원인이죠. 여름철대회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야죠"라며 다가오는 여름철종별대회를 대비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었다.
이번 여름철대회에서도 범서고는 우승을 노린다. 워낙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터라 범서고는 여고부의 공공의 적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봄철대회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우승을 위해 훈련하고 있는 범서고다. 중ㆍ고등부의 경우 일반부와는 조금 다르게 실력 외적인 여러 요소들로 인해 경기결과가 판가름 날 때가 종종 있다. 아마 최혜인과 이소희는 팀 결속력을 말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혜인이와 소희는...
최혜인과 이소희는 다시 태어나도 운동을 하고 싶단다. 그만큼 배드민턴에 무척이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신장이 작은 최혜인은 아직도 키가 크고 싶단다. 최혜인은 배드민턴 선수로는 신장이 작은 편이다. 163㎝로 또래 선수보다 작다. 그러나 기술과 순발력으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 키를 크기 위해서 밥도 2공기씩 먹고, 한약도 먹어보고, 키 크는 스트레칭과 줄넘기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자라지 않는 키는 인력으로 되지 않는가 보다. 초등학교 3학년에 배드민턴을 시작한 최혜인은 다시 태어나도 배드민턴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배드민턴 말고 수영, 탁구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여고생답게 연예인도 좋아한다. 2PM의 닉쿤과 우영을 좋아한다는 최혜인은 "코리아오픈 당시 닉쿤이 이용대와의 시범경기를 위해 왔었는데 제대로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소희는 최혜인에 비해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다. 170㎝의 키를 가지고 있으며 1학년인 걸 감안하면 더 클지도 모른다. 이소희는 2~3㎝ 정도는 더 크고 싶단다. 이소희는 4학년 올라감 즈음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이소희 역시 다시 태어나도 배드민턴을 하고 싶단다. 배드민턴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운동이라도 할 것 같다는 이소희는 "사실 공부체질은 아닌 것 같아요. 운동할 때 느끼는 즐거움이 너무 커요"라고 말한다. 이소희는 2PM의 닉쿤을 좋아한다고 한다. 역시 아이돌이 대세인가? 취미는 요리라고 한다.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곤 하는데 그 메뉴는 비밀에 부치기로 하자.
 
 
김용회 감독이 말하는 최혜인ㆍ이소희
"혜인이는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입니다. 신장이 열세이긴 한데 배드민턴 센스와 승부욕 등 거의 모든 걸 타고난 선수에요. 승부욕이 워낙 강해서 정규 훈련 외에도 연습을 하는 연습벌레죠. 아킬레스건이 좀 좋지 않긴 하는데 부상에 더욱더 신경 써서 몸 관리만 잘한다면 대성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소희는 또래 선수들에 비해 신체조건도 괜찮고 성숙한 편입니다. 연습에 충실한 스타일이며 꾀부리지 않는 성실성도 갖춘 아이에요. 소희의 특징 중 하나는 여태 한 번도 부상에 시달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체력적으로 튼튼하고 안배도 곧잘 합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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