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유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2010 배드민턴 어울림대회`가 지난 5일 의정부 추동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됐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의정부 블루윙 배드민턴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안병용 시장, 노영일 시의장, 국은주 시의원 등의 내빈과 선수 및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 블루윙, 동두천 U턴, 양주 YJ휠, 포천 블랙이글 등 서울.경기북부지역의 9개 배드민턴 클럽선수들은 스탠딩부, 휠체어 여자 복식, 휠체어 남자 복식, 휠체어 혼합 복식, 휠체어 4인조 등 총 5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경기결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스탠딩부 복식에서는 하남시 동부 배드민턴 클럽이 우승했으며, 휠체어부 남자 4인조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4개 종목은 의정부시 블루윙 배드민턴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장소대여, 인력파견 등을 지원한 의정부중앙배드민턴클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안병용 시장과 김수익 블루윙클럽 회장의 시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