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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의 Q&A(201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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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29  1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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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드민턴 라켓은 공격형 라켓과 수비형 라켓이 따로 구분되어 있나요?
A. 예전엔 없었는데 불과 3년 전부터 나온 것 같네요. 우선은 공격형과 수비형 라켓이 있더라도 운동하시는 분들의 생각차이지 라켓에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공격형 라켓은 헤드가 가벼운 반면에 수비형 라켓은 헤드가 좀 무겁습니다. 단식전문선수가 공격형을 쓰고 복식하는 선수들이 수비형을 쓰는 경향이 조금은 있습니다. 수비연습을 하는 전문라켓도 시판되고 있더라구요. 선수들은 라켓을 자주 바꾸지 않습니다. 감각이 굉장히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라켓을 쓸 수도 없구요. 요즘 시판되는 라켓은 수비형 공격형이 구분 되서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동호인 분들은 자신에 잘 맞는 라켓을 찾아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Q.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에 비해 가지고 있는 이점은 무엇 무엇이 있을까요?
A. 우선은 오른손잡이 선수들에 비해 왼손잡이 선수들은 많이 없는 편이라 늘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 방향에서 코스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른손잡이보다 볼이 날카로우며 손목사용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이점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왼손잡이가 운동을 하면 다 똑같은 장점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왼손잡이는 대부분 센스가 좋고 감각이 뛰어난 편입니다. 대각스트로크가 정확하면서 날카롭고 자연스러운 스윙도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왼손잡이를 가지신 분들과 운동을 많이 해보세요. 시야도 넓어지고 어려운볼 넘기는데도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Q. 드롭샷을 구사할 때 상대방에게 스윙을 읽혀 무용지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까요?
A. 후위 볼을 칠 때 스윙이 모두 같으면 좋습니다. 클리어와, 스매싱, 드롭, 후위 스트로크 스윙을 같은 시작점과 끝나는 시점을 똑같이 하셔야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이 타점인데 타점이 위가 될수록 상대방이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스윙을 같이해서 스트로크를 한다는 것이 선수들도 하기 어렵지만 생각만 하고 계시면 조금씩 변화가 올 것 같네요. 드롭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주 짧게도 해보시고 길게도 해보시고 깎아서도 해보셔서 상대방에게 예측을 당하기전에 상대방이 넓은 시야를 볼 수 있게 변화를 좀 주시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Q. 손목도 두꺼운 편이고 팔씨름도 보통 남성들보다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스매시나 드라이브를 구사할 때 파워가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A. 배드민턴은 손목과 발목이 두꺼우면 순발력이 떨어지므로 그렇게 좋은 건 아닙니다. 팔씨름에 사용하는 힘도 배드민턴에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스매시는 어깨와 허리 전체적으로 사용을 하지만 드라이브는 손목에서 엘보까지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땜에 큰 근육보다는 잔근육을 많이 키우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힘도 좋아야 하지만 스매시나 드라이브를 구사할 땐 타이밍과 타점 스윙이 한 번에 이루어지면서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볼을 많이 다루면서 연습을 하셔야 되실 것 같네요. 손목운동을 꾸준히 해주세요. 일상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운동이 많이 있습니다. 두꺼운 손목을 순간적인 힘이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주세요.
 
 
Q. 코치님이 알고계시는 상대방의 페인트 모션 공략법을 전수해주세요^^
A. 우선은 페인트모션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와 기능을 알고 기술을 연마하셔야 됩니다. 연습도 돼있지 않는데 게임에서 나올 수는 없잖아요. 선수들 경기를 많이 보시고 레슨을 받으셔서 습득을 하셔야 게임에서 그 상황이 왔을 때 자연스럽게 상대를 속일 수 있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브에서 모션을 많이 사용하고 헤어핀과 드롭모션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강한 볼은 모션을 사용하기 어렵고 소프트한 볼을 다뤄야 하는데 볼을 잡고 계시는 것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잡고 계신다는 것이 볼을 미리 따라가서 잠시 잡아두는 것을 말하는데 코스도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고 우선은 상대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 좋습니다. 상대가 내가 잠시 볼을 잡고 있는 순간 멈칫할 때 볼을 잡고 있는 반대방향으로 뒤로 스윙을 해서 보내는 겁니다. 이렇게 말로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네요.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구요. 볼이 오면 한 타임 멈췄다 치는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그럼 요령이 생길 겁니다. 모션은 센스인 것 같아요. 순간 판단력도 빨라야 하고 모션 잘하시면 게임하기 더욱 재미있으니까 연습 많이 하셔서 사용해 보세요.
 
 
Q. 레슨을 받고 있는 동안 가급적이면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말이 맞는 말인가요?
A.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가급적이면 기본스트로크와 스탭을 다 하실 수 있을 때 까진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급하게 게임하고 싶어서 기초가 다져지기 전에 게임 하시는 분들은 3-4년 지나면 많이 후회를 하시더라고요. 대체로 1년 정도는 꾸준히 레슨만 받으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오면 그때부턴 레슨과 게임을 동시에 하시면서 게임요령도 배우시고 게임을 하시면서 보강해야할 것들을 레슨하면서 배우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레슨 안 받으시고 2년 이상 치신 분들이 레슨 받으시면서 게임을 하지 않고 레슨만 하신다고 자세교정이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구요. 처음부터 시작할 때 마음먹고 기본에 충실하시면 오래도록 배드민턴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레슨 코치들이 볼도 많이 쳐주고 지루하지 않게 잘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잖아요, 레슨 하실 땐 레슨에 충실해 보세요.
 
 
Q. 선수들의 하루 훈련양은 얼마나 되나요?
A. 학생들과 성인 선수들의 훈련양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6시간 정도 하는 것 같네요. 학생들은 주로 새벽운동과 오후, 야간훈련을 하고, 성인(실업팀)선수들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훈련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중ㆍ고등학교 때는 12시간^^ 정말 운동 많이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인지 운동 시간도 짧아지고 저희 운동할 때만큼 지루함 없이 즐겁게 운동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선수들의 경우 유럽선수들은 훈련시간도 짧고 자유로운 반면, 아시아선수들은 시간도 많고 짜여진 훈련에 많이 길들여져 있는 현실입니다. 운동시간보다 운동시간 안에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집중해서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백핸드 클리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려면 보통 얼마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나요?
A.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선수들은 기본훈련을 많이 받으면서 백핸드 훈련을 하는데 대부분 어린선수들은 1년 정도, 고등학교 선수들부턴 개개인 기능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1-2개월이면 구사를 하더라구요 동호인 분들은 백핸드를 너무 어려워하시고 부담스러워 하셔서 보통 3년은 쳐야 자연스럽게 어느 자세에서나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동호인 분들도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백핸드를 금방 배우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초등학생들도 백핸드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을 보면 본인 자질에 따라 백핸드를 구사하는 기간은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Q. 선수들은 보통 신발을 1년에 몇 켤레나 사용하나요?
A. 선수들도 차이가 있습니다. 앞자세에서 다리를 많이 끌어서 신발이 많이 닳아지는 경우엔 1년에 다서 여섯 켤레는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좀 신다가 발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바꾸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기본이 다서 여섯 켤레 신는 것 같습니다. 시합을 다니면 두켤레씩은 가지고 다니고 자신에 맞는 신발인 경우 좀 헐었더라도 바꾸지 않고 오래 신는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Q. 배드민턴을 치고 나면 이가 너무 아픕니다. 이를 악물고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러다가 마우스 가드를 착용해야 할 것 같네요. 선수들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나요?
A. 배드민턴을 하면서 이가 아픈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인데 강한 볼을 칠 때나 순간적으로 볼을 피할 때 또는 높은 점프를 하고 떨어지면서 이가 부딪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드문 일인 것 같네요. 게임을 정말 많이 뛰어서 몸살이 나게 되면 아픈 증상 중에 속하긴 하는데 대부분 선수들의 경우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치실 때 몸에 전체적으로 힘을 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힘주고 치시면 다른 곳도 부상이 올수 있으니까 조심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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