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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와 엄마사이~그녀의 이름은 길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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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03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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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와 엄마사이
그녀의 이름은 길영아
90년대 한국 여자복식을 대표했던 그 이름 길영아.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심은정과 한조를 이뤄 동메달,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김동문과 금메달, 여자복식에서 장혜옥과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전설 길영아.
코치 길영아
2010 구미새마을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 끝나고 1주라는 시간이 흐른 뒤 삼성전기 체육관에서 길영아 코치를 만날 수 있었다. 인사를 건네고서 대뜸 봄철종별대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우승문턱에서 KT&G에게 우승을 내준 연유로 그에 대한 길코치의 느낌과 생각을 들어봤다.

길코치는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준우승에 머물러 솔직히 아쉽네요. 역시 선수단의 부상여부가 변수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여름철종별에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지요. 우승을 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있지만 선수들은 그 마음이 더하죠"라며 오히려 선수들을 위로했다.

김미영 선수의 첫 번째 데뷔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미영이가 허리부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많이 걱정을 했어요. 연습기간에 비하면 잘해주었어요. 감각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부상을 털고 열심히 임해준다면 분명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예요.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입니다"라고 밝혔다.

길영아 코치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가장 관건이라고 거듭 말한다. 항상 이길 수는 없지만 부상을 이겨낼 때 자신감이 동시에 살아난다고 말하는 길코치다.


엄마 길영아
이제는 코치 길영아를 떠나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길영아를 살펴보자. 길코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딸이 있다. 원호(5학년) 군과 아영(3학년) 양이다. 공교롭게도 두 아이모두 태장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길영아 코치는 "원호의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체육관에 데리고 다니면 스스로 배드민턴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 외 학교생활에서도 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운동신경도 좋더라고요. 자신이 먼저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해서 허락했고 현재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승부욕도 굉장히 강해서 선수로서 자질도 보여요. 그만큼 잘해주고 있어서 엄마로서 너무 고마워요"

둘째 아영 양도 오빠와 함께 열심히 운동을 잘해주고 있기에 엄마로서 길영아는 아이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선수로서 워낙 유명세를 떨쳤던 길코치이기에 이에 대한 아이들의 부담감에 대해 묻자 "분명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예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현재까지 그런 심리 상태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자신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요" `길영아 아들(딸)이어서 이긴 거야`, `길영아 아들(딸)이어서 대회에 나온 거야` 등등. 이런 말들이 들려올 때 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는 길코치다.

길코치는 승부의 세계는 오직 실력으로 입증 될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에게 레슨한번 해준 적이 없다고 한다. 그저 재능이 있다면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뒷바라지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이 원호, 아영이 엄마의 바람이다.


엄마가 원호와 아영이에게...
지금까지 아프지 않고 잘해주어서 엄마는 너무 고맙다. 항상 건강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어서 엄마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따주렴(웃음).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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