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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KT&G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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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06  17: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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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사랑하고 팬과 함께 하는 것이 최선`
김현진 KT&G 단장
지난 3월 1일자로 KT&G는 단장직에 김현진 남서울본부 강남지사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현진 단장은 1961년 경기 출생으로 197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입사해 인사부장 등을 거쳐 남서울 본부 강남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취임 후 KT&G 배드민턴단의 봄철종별대회 우승과 KT&G아리엘즈 프로배구단의 챔피언 등극으로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현진 단장을 안양 체육관 스포단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Q. 새로이 단장에 취임했는데 소감과 각오는?
A. 3월 1일 단장으로 취임한 후 현재까지 KT&G 스포츠단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배드민턴단이 봄철종별대회에서 15년 만에 우승하였고, KT&G아리엘즈 배구단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탁구단은 오상은 선수가 SBS 최강전 단식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스포츠 단장으로써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결과를 거둔 선수와 코칭스텝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T&G 스포츠단은 4개 구단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업무를 파악하고 나서 4개의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둘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고 다른 모든 스포츠단에 모범이 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프로농구단과 프로배구단은 홈팬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고 배드민턴과 탁구 등 아마 스포츠 육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싶으며 선수들이 신바람 내며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Q. KT&G 배드민턴단의 최근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 원인을 찾는다면?
A. 첫째로는 배승희, 권희숙 선수 등의 기존선수들의 노련미와 배연주, 정경은 선수 등 어린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신구의 조화와 함께 선수단의 자신감과 끈끈해진 결속력으로 과거에 비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08년 새로 부임한 유갑수 감독의 선수 개인의 기량에 맞춘 체계적인 훈련으로 인해 선수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향상 되었고, 그로인한 선수들의 역량이 높아져 어느팀과 만나도 이길수 있다는 자심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전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 훈련장, 체력단련장, 진료실, 숙소 등이 같은 곳에 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한 점과 선수들의 부상 및 재활 관리를 위해 전문 트레이너를 새로 채용하는 등 다양한 선수지원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KT&G 스포츠단은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배구, 농구, 탁구까지 4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KT&G가 스포츠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KT&G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모토 아래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이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일시적인 후원 및 협찬에만 몰두하거나 인기 있는 프로종목의 팀만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KT&G는 `스포츠 활용`뿐만 아니라 `스포츠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여 스포츠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채택하였습니다. 남자 프로농구와 여자 프로배구는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자 배드민턴과 남자 탁구는 비인기종목의 육성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스포츠를 통한 회사 임직원의 애사심 고취와 자긍심을 높일 수가 있어 내부직원 만족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단장을 맡으면서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우선 내부적으로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재활 그리고 지원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싶으며, 코칭스텝과 선수들 그리고 사무국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노력하고 싶습니다. 또한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은 스포츠단의 문화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스포츠는 종목별로 선진화된 문화가 필요합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정신인 페어플레이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정정당당하게 룰에 의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고 편법이 통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들이 스포츠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체육인들이 인정받는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단이 이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Q. 삼성전기 배드민턴단과 같이 KT&G도 남ㆍ여 팀이 공존할 수는 없나?
A. 우선은 현재 KT&G 배드민턴단을 여자부 최고의 구단으로 만드는데 전념을 하고 싶습니다. 남자부 배드민턴구단들에 비해서 여자구단들은 일부 몇몇 구단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미비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운영에 집중하여 우수 선수 육성과 발전된 구단운영의 모범이 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회 공헌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김현진 단장의 생각은?
A. 기업의 중요한 임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기업이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윤리, 노동, 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려는 사회책임경영의 중요성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조건으로서 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독자생존할 수 없으며 유기체로서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때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T&G는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예방활동사업,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문화사업과 장학재단 운영, 전통문화 보존활동, 복지재단 운영, 전사적으로 참여하는 KT&G 사회봉사단 등 외부적으로 널리 알리지 않으면서 조용하면서 내실있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KT&G 스포츠단 운영도 사회공헌활동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은 `정도 운영`을 통해 스포츠계의 모범이 되는 스포츠단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Q. 김현진 단장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어느 정도인가?
A. 제가 처음 단장에 취임하고 프런트 직원들과 첫 대면에서 4개 구단 선수들 이름과 성적을 얘기하자 모두들 놀라더군요. 취임 전부터 우리 회사가 운영하는 선수단의 경기와 기사 등을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고 저또한 운동을 아주 좋아합니다. 테니스, 볼링은 취미활동으로 했지만 수준급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Q. KT&G 배드민턴단을 포함한 스포츠단에 대해 소개, 자랑 등을 부탁한다.
A. 일단 배드민턴단은 처음부터 스타플레이어였던 선수들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이 발전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속 유망선수를 발굴하여 국가대표는 물론 세계수준의 선수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같은 아마추어 종목인 탁구단도 올해 첫 대회에서 오상은 선수의 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스포츠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 우리나라의 스포츠문화는 엘리트 중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드민턴은 동호인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종목이라고 생각하며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이 활성화가 되어야만 우리나라의 스포츠가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체육 저변이 활성화된 일본, 독일 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많은 동호인들이 각종 대회장을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이고 경기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다면 국제경쟁력도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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