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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렸다. 우리 선수단은 혼합단체전에서 세계최강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종목 혼합복식에서 강지욱ㆍ최혜인 조가 준우승을, 강지욱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남겼다. 우리나라는 작년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혼합단체전 준우승
우리나라는 혼합단체전에서 세계최강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조별예선에서 홍콩과 터키와 함께 Y2조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홍콩과 터키를 모두 5-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Y조 순위결정전의 상대는 태국이었다. 우리는 태국마저 3-1로 제압하여 Y조 1위를 확정지었다. 결선순위 4강전에서는 난적 말레이시아를 만났다. 힘겨운 싸움 끝에 3-2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중국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결승에서 만난 중국은 역시 강했다. 우리는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혼합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는 8강에 머물렀지만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남김으로써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주니어대표팀이다.
남자단식 강지욱 / 혼합복식 강지욱ㆍ최혜인 준우승
최근 국제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지욱(제주사대부고)과 최혜인(범서고)이 대회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강지욱은 대회 마지막 날인 4월 25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빅터 악셀센에 0-2(19:21, 10: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욱은 32강부터 덴마크, 터키, 태국, 인도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강지욱ㆍ최혜인 조는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강지욱ㆍ최혜인 조는 대회 마지막 날인 4월 25일 혼합복식 결승에서 1번 시드인 중국의 리우 쳉ㆍ바오 이신 조와 만나 승부를 벌였으나 0-2(15:21, 15: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우 쳉ㆍ바오 이신 조는 지난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 조이기도하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월간 배드민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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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