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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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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06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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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주니어선수를 확인할 수 있는 2010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에 걸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주아라(Stadium Juara)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3월 21일 혼합단체전을 시작으로 24일부터는 각 종목 개인전이 진행됐다. 혼합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에 패해 8강에 머물렀고, 개인전에서는 남자복식의 강지욱ㆍ최승일 조가 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남겼다.
혼합단체전 - 작년에 이어 또다시 8강
A, B, C, D, E, F 등 6개조로 나누어진 혼합단체전에서 A조 중국, B조 말레이시아, C조 태국, D조 한국, E조 인도네시아, F조 인도 등 총 6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들 중 랭킹 포인트가 높은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8강에서 부전승으로 일찍이 4강에 선착했다.
대만, 몰디브와 함께 그룹 D에 속한 우리나라는 예상대로 2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조별예선 첫 상대인 대만을 맞아 게임스코어 3-2로 어렵사리 1승을 챙긴 후 최약체로 평가받는 몰디브에게 5-0으로 승리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의 8강 상대는 인도네시아. 우리나라는 기대와는 달리 인도네시아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주니어대표팀의 남녀 에이스인 강지욱(제주사대부고)과 최혜인(범서고)이 혼합복식 조를 이뤄 첫 번째 경기에 나섰으나 딜키 카란다ㆍ델라 데스티아라 조에게 1-2(21:13, 18:21, 16:21) 패하며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2번째 경기 남자단식의 김민기(광명북고)는 에버트 수캄타에게 0-2로 패해 우리나라는 벼랑 끝에 몰렸다. 3번째 경기 주자는 남자복식의 희망 강지욱ㆍ최승일(화순실고) 조. 그러나 역전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강지욱ㆍ최승일 조도 도네스 안세ㆍ단디 프라부디타 조에게 0-2로 패하며 우리나라의 4강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다. 작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8강에서 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결승은 작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만났다. 중국은 작년 준우승의 성적을 우승으로 보상하려는 의지가 컸다. 말레이시아 역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려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은 우리나라를 3-0으로 누르고 올라온 인도네시아를 3-2로 누르고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태국을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중국이 말레이시아를 3-2로 누르고 설욕에 성공하며 혼합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개인전 - 중국의 여전한 강세
성인대표와 마찬가지로 주니어대표도 중국의 강세는 여전했다. 중국 선수단은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남자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싹쓸이 하며 여전히 배드민턴 세계 최강국임을 자랑함과 동시에 중국 배드민턴의 미래를 밝게 내비쳤다. 중국은 이전 대회에서도 종목별 개인전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우리선수단은 4명의 선수가 남자단식에 참가했다. 김민기는 16강, 이홍제(광명북고)는 32강, 강지욱과 하영웅(밀양고)은 64강에 머물렀다.
결승전의 패권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대결로 갈려졌다. 중국의 후앙 유시앙은 16강에서 김민기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온 말레이시아의 로웨이승을 상대로 2-1(14-21, 21-17, 21-16)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여자단식에서 우리선수 최혜인, 박고운(청송여종고), 강가희(포천고), 양란선(성심여고) 등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혜인 8강, 박고운, 강가희 32강, 양란선 128강 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결승전은 중국의 쓰아 디와 8강에서 우리선수단의 여자단식 에이스인 최혜인을 누르고 올라온 태국의 사프시리가 맞붙었다. 쓰아 디가 사프시리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중국 강세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지욱ㆍ최승일 조가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을 제외한 유일한 종목별 우승국이 되었다.
중국은 남자복식에서만큼은 힘을 쓰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강지욱ㆍ최승일은 32강에서 중국 조를, 16강에서 대만 조를, 8강에서 인도네시아 조를, 4강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유으 홍켕ㆍ아으 야오한 조. 강지욱ㆍ최승일은 2-0(21:16, 21:14)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욱ㆍ최승일 조는 지난 대회 3위에 이어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성장세를 확인시켜줬다.
여자복식
3개 조가 여자복식에 나선 우리나라는 박소영(범서고)ㆍ신승찬(성심여고) 조가 태국 조에 패하며 16강, 최혜인ㆍ이소희(범서고) 조가 인도네시아 조에 패하며 32강, 김찬미(범서고)ㆍ강가희 조가 태국 조에 패하며 64강에 머물렀다.
여자복식 결승전은 중국선수들 간의 대결 구도로 이어졌다. 시아 후안ㆍ탕 진후아 조는 오 동니ㆍ바오 이신 조를 2-1(21-17, 21-8)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승일ㆍ박소영(범서고) 조, 윤주영(당진정보고)ㆍ신승찬 조는 8강, 진용훈(김천고)ㆍ김찬미 조는 16강의 성적을 거두었다.
결승의 두 주인공은 중국의 리우 쳉ㆍ바오 이신 조와 말레이시아의 아으 야오한ㆍ라이 페이징 조. 리우 쳉ㆍ바오 이신 조는 말레이시아 조의 기권으로 인한 낙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월간 배드민턴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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