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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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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6: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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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도전은 계속 된다!
맏언니 이경원 선수

이경원 선수는 올해로 국가대표 15년차다. 그동안 복식선수로서 많은 선수와 조를 이뤄 세계를 누빈 베테랑중의 베테랑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좋은 호흡을 맞춰왔던 이효정 선수의 혼합복식 전념으로 인해 이경원은 하정은 선수와 복식 조를 이루게 됐다.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렸던 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에서 하정은 선수와 조를 이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이경원 선수와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Q. 기대를 걸었던 여자복식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A. 4강에서 맞붙은 쳉슈ㆍ자오윤레이(중국) 조가 굉장히 빠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본다. 빠른 스피드에 적응을 빨리 했어야 했지만 위축이 된 게임을 한 것 같다. 1세트를 쉽게 내준 것이 2세트에서도 힘을 못 쓴 이유라고 생각한다.
Q. 대표팀에서 이효정 선수와 호흡을 맞추다 파트너를 하정은 선수로 교체했다. 호흡은 어떤 것 같나?
A. 호흡은 대체적으로 잘 맞는다. 정은이는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친구다. 제가 언니로서 좋은 리더십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은이와 같이 기량이 좋은 선수와 한조를 이루게 해준 대표팀 김중수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Q. 현재는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
A.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파트너가 바뀌었다고 해서 목표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고 있다. 정은이도 워낙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중국 선수를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중국 선수를 이겨야지만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고전하지 않는다. 중국의 벽을 넘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Q. 현재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맏언니인데 이에 따른 부담감은 없는가?
A. 큰 부담감은 없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본인의 경기만 신경 썼지만 지금은 맏언니이자 주장이다 보니 후배들의 경기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만이하다 보니 신경 쓸게 많아지긴 하지만, 후배를 격려할 수 있다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Q. 열정적인 경기자세로 유명하다. 또한 경기 중에 동료나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떤 점을 많이 주문하는가?
A. 후배들에게 자신의 100%, 200%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많이 주문한다. 한 예로 효정이가 올림픽에서 200%를 발휘했던 점을 떠올리면 된다.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면 발휘할수록 그에 따른 기량도 발전하는 것 같다. 상대방과의 대결이지만 사실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크다. 경기에 임할 때 파이팅을 많이 외친다. 자신감이 있어야지만 승리할 수 있다.
Q. 2010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A. 그 중 하나가 코리아오픈이었는데 결승에 못 올라가서 아쉽다. 정은이와는 호흡을 맞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세계여자단체전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앞에서도 거론했듯이 중국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아야 한다.
Q. 선수생활은 언제까지 할 생각인가?
A. 현재생각으로는 대표팀은 올해까지 할 생각이다. 소속팀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후 좋은 자리가 있다면 지도자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표팀선수로서 올해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다보니 꼭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나 싶다. 우스갯말로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웃음).
Q. 배드민턴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
A. 평범한 사람보다는 조금은 못난 사람이었을 것이다. 배드민턴을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배드민턴은 본인에게 가져다 준 것이 너무 많다.
Q. 평소 몸관리는 어떻게 하나?
A. 일단 잘 챙겨먹는 것이 관건이다. 많이 찾아 먹는 편이다. 예전에는 보약은 잘 먹지 않았는데 지금은 몸에 좋다는 것은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다. 잘 먹는 것이 건강유지비결인 것 같다(웃음).
Q. 좌우명이 있다면?
A. 불가능은 없다!
Q. 팬들에게 한마디~
A. 승패를 떠나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이 있어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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