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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간의 국제적 교류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朝佛修好通商條約)이 그 시작으로써 올해로 한불수교 138년의 역사를 갖는다.
우리 한국이 1950년 6. 25 전쟁의 어려움에 당면하자 프랑스는 정통 우방국으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섰으며, 국제무대에서 언제나 우리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한불수교 130년을 기념해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여 더욱 더 양국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이렇듯 한국과 프랑스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한 상호협력 기업이 바로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S-OIL TotalEnergies Lubricants Co., Ltd, 이하 STLC)다.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는 2008년 에쓰-오일(S-OIL)과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손을 잡고 한국 윤활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에쓰-오일은 국내 4대 정유사이자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생산업체다. 토탈에너지스는 석유 및 바이오 연구, 천연가스 및 녹색가스, 재생에너지 및 전기와 같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이며, 세계 4대 윤활유 중 하나다.
STLC의 패트리스 드베미(Patrice Devémy) 대표이사는 CEO 인사말을 통해 “저희 회사는 창립 이래 매일 최고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 자동차, 산업 및 선박용 윤활유를 대리점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국내 윤활유시장의 리더인 지금의 모습이 되기 위해 다년간 힘을 합쳐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핵심가치는 안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타협은 없습니다. 안전은 우리의 필수요소입니다. 안전을 넘어, 고객 중심, 물량을 넘어선 가치, 우수한 배송, 팀플레이 그리고 민첩한 대응이 우리 여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better, together'는 이 모든 키워드를 포괄하는 우리의 모토입니다. 우리가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함으로써 대리점과 고객에게 미래의 성공과 새로운 발전을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 하였다.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와 배드민턴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드베미 대표가 중국에서 근무할 때 토탈에너지스는 BWF(세계배드민턴연맹)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고, 이후에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국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후원계약을 체결하였다. BWF를 시작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까지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으며, 더불어 토탈에너지스 쿼츠 브랜드의 광고 및 후원을 통한 STLC가 배드민턴에 보인 관심과 협조는 기대를 넘어 상상 그 이상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 파리올림픽은 근대올림픽 대회를 창시하는데 큰 역할을 한 프랑스의 교육자 쿠베르탱(Pierre de Coubertin, 1863~1937)이 1896년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올림픽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128년을 맞는다. 1924년 프랑스에서 파리올림픽이 열렸고 그리고 100년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게 되는 대회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배드민턴 종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 이후 금메달이 없었으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여느때 보다도 높다 하겠다.
한불상호교류의 일원이자,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후원사로서 배드민턴과 밀립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주)의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이사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배드민턴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Q.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이하 STLC)는 언제 설립되었습니까?
저희는 2008년에 설립되었고 2023년에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창립 16년이 되는 해이고, 또 파리에서 올림픽도 열리니까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가 되겠습니다.
Q. STLC 회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에쓰-오일과 토탈에너지스 양사간의 조인트 벤처이고, 국내에서 윤활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STLC의 창립정신과 핵심가치는?
먼저 창립정신에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희는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윤활유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STLC는 두 메이저 주주사 협업을 통해 윤활유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STLC의 핵심 가치는 “안전”입니다.
Q.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이사는 언제 STLC 대표이사에 취임하셨는지요?
여기에 온지는 2년 반이 되었고, 2024년 5월이면 대표이사에 취임한지 2년이 됩니다.
Q. 대한배드민턴협회와 STLC간의 국가대표 공식후원은 언제 체결하였나요?
작년 2023년 4월에 MOU를 맺었고, 공식 계약서는 7월에 작성했습니다.
Q.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후원을 하게 된 동기와 계기는?
한 10년 전 토탈에너지스로 중국에 있을 때 BWF(세계배드민턴연맹)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시작을 하게 됐고, 이후에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국에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BWF를 시작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까지 이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후원이 토탈에너지스 쿼츠 브랜드와 STLC의 회사 이미지 상승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토탈에너지스는 올해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4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Thomas and Uber Cup Finals 2024, 남자단체: 토마스컵, 여자단체: 우버컵)에 후원을 합니다. 이런 행사가 있을 시 저희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포츠 후원을 알리고 회사와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고 저희 제품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서 협회와 당사가 여러 협업을 할 수 있었고, 올해도 좋은 협업의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저희가 작년 11월에 회사 컨퍼런스를 모든 STLC 임직원들이 참여한 배드민턴 대회로 개최했습니다. 이때 대표선수들도 와서 같이 클리닉도 해주고 친선경기도 가지며 저 또한 배드민턴의 매력에 다시 빠질 수 있었습니다.
Q. 지난 12월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불상공회의소 갈라디너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불상공회의소 이사회 임원을 맡고 있으며, 매년 한불상공회의소는 한국과 프랑스 간의 수교의 의미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갈라디너라는 행사를 갖습니다. 이번 디너쇼에서는 한국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하태권선수와 프랑스 펜싱 메달리스트 장 프랑수아 라무르 선수가 참가하여 이번 갈라의 메인 주제인 파리올림픽과 관련하여 성화 이벤트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갈라가 올림픽을 주제로 하다 보니 배드민턴 관계자분들을 모시게 됐습니다.
Q.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님이 생각하는 배드민턴이란 어떤 운동이며 어떤 장점의 운동이라 생각하는지?
배드민턴은 모든 사람들이 어떤 큰 도구나 장비없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또 여러 사람이 함께 연결되어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스포츠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드민턴을 통해서 저희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또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STLC와 대한배드민턴협회간의 향후의 관계 설정이나 쌍방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와 계획은?
저희가 파트너십을 시작한 지 아직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회사 컨퍼런스가 있었고, 한불상공회의소 갈라디너와 코리아마스터즈 그리고 코리아오픈에도 저희와 함께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저희 회사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대사(Ambassador)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6개월 동안 있었던 좋은 협업처럼 앞으로도 더 좋은 협업의 기회들이 분명히 많을 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호 간에 협조가 있었으면 좋겠고, 파트너십도 당연히 더 강화되면 좋겠습니다. 저희와 협회가 파트너십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Q. 파리올림픽 개최에 대한 소감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협회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합니다.
올해 7월 말부터 약 2주 정도 올림픽이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게 되는데, 이 올림픽을 통해서 한국의 배드민턴이 더 잘 알려지면 좋겠고, 뿐만 아니라 굉장히 훌륭한 한국이라는 이 나라가 잘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건승을 응원합니다. 빨리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또한 협회 김택규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파트너십을 시작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디가 종착지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을 했는데 굉장히 많이 서포트해 주시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짧은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은 좋은 협업의 결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택규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또 국가대표팀에게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최상의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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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