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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조가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3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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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2월 27일(화)부터 3월 3일(일)까지 6일간 독일, 뮬하임, 웨스트에너지 스포탈레에서 펼쳐진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의 김원호·정나은 조는 결승에서 만난 홍콩의 탕춘만·체잉수엣(세계랭킹 8위)조에게 0-2(13:21,19:21)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는 김원호·정나은 조는 상위 랭커 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원호·정나은 조는 올 시즌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준우승,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3위를 차지했었다.
4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리한 나우팔 쿠샤르잔토·리사 아유 쿠수마와티 조를 2-0(21:5,21:14)으로 가볍게 누른 김원호·정나은 조는 상대전적 1승 2패의 탕춘만·체잉수엣(홍콩)조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결승전 1게임에서는 경기초반 3:3 동점에서 3점을 내리 실점하며 리드를 내준 김원호·정나은 조는 경기 내내 상대를 추격하며 역전를 노렸지만 11:13에서 연속 3점과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결국 1게임을 13:21로 내주고 말았다.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10:8로 앞서가던 김원호·정나은 조는 상대에게 4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경기후반 18:18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2점을 실점하며 위기를 맞은 김원호·정나은 조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19:21로 2게임도 패해 최종스코어 0-2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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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편 남자단식 세계랭킹 54위의 전혁진(요넥스)은 프랑스의 크리스토포프(세계랭킹 27위)에게 1-2(17:21,21:11,11: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고, 여자단식 세계랭킹 13위의 김가은(삼성생명)은 베트남의 은응우옌 투이린(세계랭킹 23위)을 상대로 1게임을 먼저 따냈지만 이어진 2,3게임을 내주며 1-2(22:20,8:21,16:21)로 패해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024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300) 남자단식에서는 프랑스의 크리스토포프가 덴마크의 라스무스 겜케를 2-0(21:17,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덴마크의 미아 블리치펠트는 베트남의 은응우옌 투이린을 2-0(21:11,21:9)으로 제압하며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대만의 리제훼이·양포수안 조가 중국의 허지팅·런샹위 조를 상대로 두 번의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15:21,23:21,23:2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의 리이징·뤄수민 조는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스토에바·스테파니스토에바 조를 2-1(21:7,13:21,21:18)로 누르며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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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