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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이 2024 아시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24 세계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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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2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말레이시아 샤알람 세티아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은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조별예선 D조의 한국 배드민턴 남자대표팀은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5-0으로 완파했으며, 인도네시아마저 3-2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대만을 상대로 마지막 3단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오른 남자대표팀은 강호 중국과 결승행을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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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첫 주자로 제1단식에 나선 조건엽(성남시청)이 중국의 웡홍양에게 1-2(11:21,21:16,15:21)로 패했지만 이어진 제1복식에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의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조가 첸보양·리우위 조를 2-0(22:20,21:5)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동률로 만들었다. 제2단식에서는 정민선이 루광주에게 0-2(15:21,19:21)로 경기를 내주었지만, 제2복식에 나선 김원호(삼성생명)·기동주(인천국제공항)조가 렌샹위·시에하오난 조에게 2-1(17:21,21:17,21:1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는 마지막 3단식으로 미뤄졌다. 게임스코어 2-2 상황에서 한국 남자대표팀은 마지막 제3단식에 우승훈(김천시청)을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지만 중국의 레이란시에게 0-2(11:21,10:21)로 무릎을 꿇으며 최종스코어 2-3으로 패해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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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남·여단체선수권대회 본선 출전권 자격 부여 대회로 4강 이상 진출시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며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은 지난 2022년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2년(짝수년도)마다 열리는 단체전으로, 우버컵(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과 토마스컵(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으로 불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2024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8일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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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