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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은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 열정적입니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장애인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월간 배드민턴 지면을 통해 여러분들을 찾아뵙게된 김민철입니다. 우리 주변에 아픈 몸을 이끌고 배드민턴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장애영역에 따라 규칙 및 규격이 달라지며,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 또한 다르게 됩니다. 장애인동호인 여러분들이 배드민턴으로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 동작을 배우자
배드민턴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바로 라케을 잡는 그립 법이다. 그립법에는 웨스턴 그립과 이스턴 그립이 있다. 웨스턴 그립은 라켓을 정면 방향으로 놓고 라켓을 잡기 때문에 손목의 가동범위가 적게 작용되며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에 라켓을 놓치는 일을 겪게 된다. 이스턴 그립 법은 라켓을 수직 방향으로 놓은 상태에서 흔히 상대방과 악수하듯이 라켓을 잡는 방법으로 엄지와 중지의 역할과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모든 손가락을 사용하여 그립을 파지하는 방법이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는 상체의 움직임과 하체의 힘을 팔과 손목에 전달하여 스윙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주로 손목과 팔의 움직임에 따라서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손목의 가동범위가 다르게 된다.
chapter1 그립 - 포핸드 그립
>>이스턴 그립
- 라켓을 잡을때는 라켓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잡는다.
- 손목을 세운 상태(이하 썸업)을 하게 되면 스윙에 방해가 된다.
>>이스턴 그립의 가동 범위
- 보통 뒤로 90˚, 앞으로 90˚를 움직일 수 있다.
- 앞으로 90˚ 이후의 움직이는 손목의 스냅과 스피드에 따라 움직이는 범위가 달라진다.
>>웨스턴 그립
- 후라이팬을 잡는 듯한 방법으로 잡는다.
- 전위에서 빠른 푸쉬나 드라이브에 유용하지만 백핸드로 전환하는데 불편하다.
>>웨스턴 그립의 가동 범위
- 뒤로 움직이는 범위는 90˚ 정도 되지만 앞으로 움직일 때 90˚ 정도 숙이면 그립을 놓치게 된다.
- 앞으로 손목을 사용하면서 때리는 동작을 주로 하게 된다.
- 웨스턴 그립에서 백핸드 그립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
백핸드 그립
>>백핸드 그립
포핸드 그립에서 백핸드 그립으로 한번에 전환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주로 이스턴 그립에서 백핸드 그립으로 전환한다.
- 포핸드 그립에서 손목과 팔을 이용하여 그립을 돌려 잡는다.
- 그립의 넣ㅂ은 부분에 엄지 손가락을 가져다 댄다.
-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라켓을 꼬집듯이 잡아준다.
- 엄지는 밀어주며, 나머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당겨줄 수 있도록 잡는다.
푸쉬림과 함께 잡는 그립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는 푸쉬림과 함께 그립을 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 푸쉬림이란 휠체어의 바퀴가 굴러 갈 수 있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손잡이이다. 푸쉬림은 바퀴와 함께 원으로 되어 있어 푸쉬림과 라켓을 함께 잡을 수도 있고, 타이어와 푸쉬림, 라켓을 함께 잡을 수 있다.
주의사항
푸쉬림과 바퀴 사이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푸쉬림을 잡을 때 공간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다. 손가락의 부상을 당하지 않게 하고 한번에 푸쉬림과 라켓을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 푸쉬림 위에 라켓을 대고 휠체어를 잡았을 경우에 다시 스윙동작으로 전환할 때 라켓을 다시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경기용 휠체어의 구조
일반선수의 경우 종목마다 다른 신발을 신고 신발의 종류도 다양한 것 처럼 휠체어도 종목마다 다른 휠체어를 사용하며, 휠체어 종류에 따라 그 기능 및 성능도 달라진다. 프레임의 경우 단단하고 가벼운 것이 좋다. 휠의 경우 바퀴의 윗부분은 프레임에 가깝고 아래 부분이 프레임에서 멀리 떨어진 바퀴의 각도(켐버 Camber)는 방향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하고 안정성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숙일 때 휠체어가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 뒤에 보조 바퀴가 있다. 선수의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발판이 있고, 선수의 몸을 고정시킬 수 있게 벨트를 장착하여야 한다.
주의사항
푸쉬림과 바퀴 사이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푸쉬림을 잡을 때 공간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다. 손가락의 부상을 당하지 않게 하고 한번에 푸쉬림과 라켓을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 푸쉬림 위에 라켓을 대고 휠체어를 잡았을 경우에 다시 스윙동작으로 전환할 때 라켓을 다시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사진_김동훈 기자
장소제공_효문 중/고등학교
의상협찬_빅터(031)571-2744
모델_남순
- 2003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BMW2) 단식 동메달 / 복식 금메달
- 200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BMW2) 복식 동메달
- 2005 대만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휠체어(BMW2) 여자복식 은메달 / 혼복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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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19 금 1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