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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수) 오후 3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 포상식’이 열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는 이번 포상식에서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인 국가대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기념패와 포상금 1억3300만원을 전달했다.
2023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 포상식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을 비롯해, 서산시 구상 부시장과 서산시체육회 윤만형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후원사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패트리스 드베미 대표,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이사, 각 시·도 배드민턴협회장 그리고 국가대표 코치진과 선수단, 선수단 가족 등이 참석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해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복식의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조, 혼합복식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3종목 석권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10월에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의 안세영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자복식의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조와 여자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단체전과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 혼합복식의 서승재·채유정 조가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무려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은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에게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준 선수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년 파리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대표팀 김학균 감독은 "올해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나를 대표팀 수장으로서 믿고 따라준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아쉬웠던 점들을 잘 보완해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 주장 김소영은 "멋진 선수단과 좋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올해 2023년에 좋은 성과를 거둔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고, 정말 후회를 남기지 않을 만큼 열심히 달렸다. 가장 큰 목표였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과도 얻었지만 부상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올해 나의 점수는 70점으로 내년 2024년에 남은 30점을 채우겠다. 나는 완벽을 추구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제 더 좋아질 일만 남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올림픽에 모든 것을 맞추어 다시 뛸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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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