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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서승재·강민혁 남자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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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8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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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복식의 간판 서승재·강민혁 조가 2023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6위의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조는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짐나지움에서 펼쳐진 2023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리앙웨이켕·왕창 조를 2-0(21:17,22:2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서승재·강민혁 조의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남자복식우승은 지난 2014년 이용대·유연성 조의 우승 이후 9년만이다.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 결승은 1게임과 2게임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서승재·강민혁 조의 경기 후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1게임 경기후반 17:17 동점상황에서 서승재의 라켓줄이 끊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순식간에 라켓을 교체하며 위기를 모면했고, 73번의 긴 랠리 끝에 강민혁의 공격이 성공하며 18:17로 앞서게 되었다. 팽팽한 승부 끝에 경기 후반 주도권을 잡은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게임을 21:17로 따냈다. 2게임은 경기초반 서승재·강민혁 조가 연속 6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중반 16:13으로 앞서고 있던 서승재·강민혁 조는 내리 7점을 실점하며 16:20으로 역전을 허용해 경기를 내 줄 위기에 몰렸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고, 4점을 내리 득점하며 20:20 듀스를 만들더니 곧바로 2점을 더 보태며 22:20으로 2게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2023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남자복식 우승과 함께 파리올림픽 출전랭킹 포인트 12,000점과 우승상금 21만달러(2억7300만원)를 거머쥐었다.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는 중국의 천칭천·지아이판(세계랭킹 1위)조에게 0-2(16:21,16:21)로 경기를 내주며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4강에서 일본의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 조를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중국의 천칭천·지아이판 조와 맞대결을 펼쳤다. 
1게임은 경기초반 이소희·백하나 조가 우위를 점하며 근소한 차로 앞서나갔지만 12:9에서 중국 조에게 10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고, 이후 추격에 실패하며 16:21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중국 조에게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주며 흐름을 빼앗긴 이소희·백하나 조가 경기 중반 연속 5점을 득점하며 12:13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곧바로 2점과 4점을 연이어 실점하며 격차는 다시 벌어졌고 결국 2게임도 16:21로 경기를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한편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삼성생명)은 4강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세계랭킹 4위)에게 1-2(21:19,15:21,20:2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타이쯔잉을 2-0으로 완파한 안세영은 상대전적에서도 9승 2패로 앞서 있어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4강전 1승씩을 주고 받으며 이어진 마지막 3게임에서 19:10으로 9점을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안세영은 타이쯔잉의 매서운 추격에 덜미를 잡히며 20:22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과 11개의 국제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BWF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부상으로 40여일간의 재활 치료 후 복귀한 안세영은 일본마스터즈 4강 탈락과 중국마스터즈 16강 탈락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아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를 보여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의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정스웨이·후앙야칭 조에게 0-2(12:21,5:21)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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