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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의 김주은(김천시청)이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10월 31일(화)부터 11월 5일(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말레이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의 김주은은 4강에서 홍콩의 로신양해피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태국의 배드민턴 기대주 피차몬 오파트니푸트에게 0-2(12:21,22:24)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 1게임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김주은은 9:9 동점상황에서 상대에게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어서 3점과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2:21로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피차몬 오파트니푸트에게 내리 점수를 허용한 김주은은 5:11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며 2게임도 쉽게 내주는 했다. 하지만 다시 경기에 집중하며 추격을 시작한 김주은은 조금씩 점수를 획득하며 격차를 줄여나갔고 연속 4점 득점에 성공하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듀스 상황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김주은은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2게임을 22:24로 아쉽게 패해 최종스코어 0-2로 이번 대회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남자단식의 최지훈(국군체육부대)은 4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레옹준하오에게 0-2(17:21,16: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자복식의 김영혁(수원시청)·왕찬(김천시청)조는 4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로우항이·응엥청 조에게 1-2(16:21,21:19,15:21)로 경기를 내주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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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