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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일) 대학부 단체전에서 남자대학부의 경희대A와 여자대학부의 부산외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경희대A가 한국체대를 긴 승부 끝에 3-2로 누르며 2018년 본 대회 우승이후 5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2023 전국종별대회와 2023 전국학교대항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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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 경희대A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경희대A는 4강에서 한림대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 4강에서 백석대A에게 3-2로 승리를 거둔 한국체대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결승전 제1단식은 한국체대의 김해든이 경희대A의 허태윤을 2-0(21:18,25:23)으로 꺾었으며, 이어진 제2단식도 한국체대의 김지성이 경희대A의 김승현에게 2-1(21:14,20:22,21:16)로 승리를 따내며 1,2단식을 휩쓴 한국체대가 우승에 먼저 다가가는 듯했다. 하지만 결승전 흐름은 제1복식부터 바뀌었다. 경희대A는 제1복식에서 인석현·이병진 조를 내세워 한국체대의 임현빈·장준희 조를 2-0(21:13,21:18)으로 제압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 제2복식에서도 경희대A의 김승현·박승민 조가 한국체대의 유준서·한사랑 조를 2-0(21:17,21:15)으로 누르며 경기를 2-2 동률로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마지막 제3단식. 경희대A의 하진호는 한국체대의 윤보에게 2-0(21:15,21:13) 완승을 거두며 최종스코어 3-2로 경희대A가 승리를 따내며 남자대학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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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 한국체대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또한 결승전 제1복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경희대의 우승에 견인한 이병진이 남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경희대 조한성 감독이 남자대학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부산외대가 인천대를 3-1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16년 이후 7년만에 본 대회(前 봄철종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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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 부산외대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은 4강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조선대를 3-1로 꺾은 부산외대와 한국체대에게 3-1로 승리를 거둔 인천대의 대결로 펼쳐졌다.
단체전 결승전 제1단식은 인천대가 먼저 따냈다. 인천대의 방주영은 부산외대의 구보은을 2-0(21:18,21:14)으로 꺾고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제2단식부터 상승세를 나타낸 부산외대는 최효원을 내세워 인천대의 조혜린을 2-0(21:14,21:8)으로 완파한데 이어 제1복식에서 부산외대의 지영빈·정혜진 조가 인천대의 윤선주·방주영 조를 두 게임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3:21,23:21)으로 누르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승부가 갈린 제2복식에서 부산외대의 구보은·정유빈 조는 인천대의 조혜린·김애린 조에게 2-1(20:22,21:13,21:17)의 역전승을 따내며 경기스코어 3-1로 부산외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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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 인천대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결승전 제2단식을 따내며 부산외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효원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외대의 정은화 감독이 여자대학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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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