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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원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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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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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선수에 대한 관심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 현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前회장을 역임했던 서명원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장애인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는 서회장은 장애인배드민턴이 장애인올림픽종목에 채택될 수 있도록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배드민턴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장애인배드민턴과의 인연
서명원 회장이 장애인배드민턴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애인체육이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넘어간 시기인 2005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처음 만들어졌다.
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2008년도에 자체적인 문제로 업무에 마비상태가 온 적이 있었다. 이후 몇 개 시ㆍ도에서 서회장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서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정리가 된다면 재임 중에 있는 회장님의 잔여임기동안 맡으면서 정상적으로 태동이 될 수 있게끔 해보겠다`라며 협회장직을 수락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회장은 임기 중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서 성공리에 치러냈고, 약속한 대로 2008년 8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잔여임기를 수행했다
서회장은 장애인국가대표감독으로 추천을 받아 감독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아시아배드민턴연맹과 인연을 맺게 된다. 2009년 9월 8일 세계장애인선수권기간 중에 올림픽파크텔에서 아시아연맹임시총회를 열어 아시아연맹회장을 뽑게 된다. 그 자리에서 서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된다. 그리고 이튿날 세계장애인배드민턴연맹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5개 대륙 대표 중에 대표를 뽑는 자리를 갖는다. 서회장은 아시아연맹회장 자격으로 5개 대륙 대표 자격까지 얻게 된다. 이로써 세계장애인배드민턴연맹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현재 세계장애인배드민턴연맹은 BWF(세계배드민턴연맹)산하로 들어가는 것으로 구두로 합의 되었다. 올해 5월 BWF총회에서 통과되면 결정이 난다. 현재 집행위원회에서는 통과가 된 상태다.
장애인올림픽종목 채택의 중요성
현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배드민턴은 빠져있다. 강영중 BWF회장은 배드민턴을 채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서회장은 "2016년 올림픽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현재 BWF, IOC위원회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시아대륙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붐이 일어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 세계연맹에는 32개국이 가입되어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희망과 꿈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 장애인배드민턴선수들의 수준은 세계 상위클래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선수들이 많아지지 않는 이유는 장애인배드민턴이 페럴림픽에 채택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데프림픽(농아올림픽) 같은 경우는 채택이 되어있어 엘리트 선수들과 비슷한 혜택을 본다 그렇기 때문에 활성화 되는 것이 사실이다. 장애인선수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엘리트선수들은 1년 365일 훈련을 시켜주지만, 장애인선수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1년에 50일 정도의 훈련을 시켜준다. 그러나 이 훈련마저도 참가하기가 쉽지 않다. 직장을 제쳐두고 임해야 하는데 직장을 두고 나오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 다음랭킹에 있는 선수가 선발이 되는데 어떤 선수는 배드민턴에 워낙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오는 선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선수가 우승을 한다고 해도 돌아가면 당장 생계유지가 어렵다.
서회장은 "특히 휠체어선수들은 세계상위클래스 선수들이다. 경기 후 숙소에 들어와서 서로 짓무른 엉덩이를 마사지하고 고름을 빼는 고통은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다. 누구나 똑같은 혜택은 아니더라도 세계대회 상위클래스에 든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한다.
서회장은 말한다. "장애인의 경우 선천성장애인과 후천성장애인이 있는데 선천성장애인이 고생이 참 많다. 후천성장애인은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선천성장애인은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기본적인 혜택만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힘든 생활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그 중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는 것이 스포츠다. 장애인 배드민턴종목이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서 이런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장애인체육을 보면 역도, 사격, 양궁 등과 같은 종목의 선수들이 보다 나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올림픽종목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선수선발이 있을 경우에 지원자가 많이 생긴다. 좋은 성적이 있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회장의 또 다른 목표는 재임기간동안 아시아연맹회원국을 20~30개국으로 늘리는 것이다. 현재 회원국은 14개국이다.
또한 아시아배드민턴연맹은 빅터와 4년 후원계약을 맺었다. 매년 현금 5만 달러, 라켓 200자루, 셔틀콕 15박스의 지원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의 사례
스위스 같은 경우 스위스오픈 직후에 장애인대회를 그 자리에서 개최한다.
서회장은 "우리나라도 장애인코리아오픈 같은 대회를 만들어 치루는 것도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또한 국내 대회도 작은 상금을 걸어서라도 왕중왕전 같은 형식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구상 중에 있다"고 전한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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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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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올림픽에 장애인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이 돼어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날이 빨리 오기를

(2010-03-28 00:57:1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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