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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세계랭킹 4위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펼쳐진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는 세계랭킹 1위의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에게 접전 끝에 1-2(21:13,15:21,16:21)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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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체육회 |
서승재·채유정 조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신백철·이효정 조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13년만에 결승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결승에서 머무르며, 13년만에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메달 획득에 만족하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혼합복식 32강에서 몰디브를 2-0으로, 16강에서는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세계랭킹 5위)조를 2-0으로 누르며 8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대만의 예훙웨이·리차신(세계랭킹 15위)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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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서승재·채유정 조의 혼합복식 준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로 상대전적에서는 2승 9패로 밀리지만 올해 8월에 열린 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오픈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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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혼합복식 결승전 1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게임을 장악했다. 후위에서는 서승재의 강력한 스매시가, 전위에서는 채유정의 완벽한 네트플레이가 환상의 호흡을 이루며 1게임을 18분만에 21:13으로 가볍게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중반 11:9로 2점을 앞서가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중국 조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공격에 흔들리며 연속 7점을 내줘 11: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서승재·채유정 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점 한점 점수차를 좁히며 14:17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아쉬운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2게임을 15:21로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마지막 3게임.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펼쳐졌다. 9:11로 뒤지고 있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13:13 동점을 만들며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또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점수차는 점점 벌어졌고, 결국 3게임을 16:21로 내주며 최종스코어 1-2의 아쉬운 역전패로 준결승에서 마무리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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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