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월) 전라북도 전주시 화산체육관 및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9월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 7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대회로  2003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이번 한국 전주대회는 11번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뿐 만아니라 전문 선수 및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여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 선수들과 승부를 겨루는 매우 흥미로운 대회로, 45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BWF 임원, 국제심판, 동반가족등 약 2,000여명의 배드민턴 관계자가 참가한다.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35세 이상 9개 연령, 5개 종목으로 나뉘어져 경기가 치러지며,  출전한 주요선수는 2년전, 2021년 스페인 시니어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한 정길순/정소영(92 바로셀로나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 전 국가대표 선수 유연성, 전 국가대표감독 권승택, 현 전북은행팀 김효성 감독 등이 참가한다.  해외 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복 금메달리스인 인도네시아 출신 토니 구나완(Tony Gunawan, USA) 선수가 미국 대표로, 전 태국 국가대표인 Boonsak Ponsana(전 세계랭킹 톱10, 태국)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