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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대일) 남·여일반부 단체전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남·여팀 모두 정상에 오르며 2015년 이후 8년만에 남녀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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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남여동반우승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밀양시청을 접전 끝에 3-2로 누르며 2019년 본 대회 우승이후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광명시청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삼성생명은 4강에서 충주시청에게 3-2로 승리한 밀양시청과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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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삼성생명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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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우승 밀양시청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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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제1단식에서 승리를 따내며 앞서나간 팀은 밀양시청이었다. 밀양시청의 김동훈은 삼성생명의 허광희를 상대로 2-1(10:21,21:11,21:19)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따냈다. 이어진 제2단식에서도 밀양시청은 손완 호를 내세우며 삼성생명의 김병재를 2-0(21:19,21:11)으로 잠재우고 2승째를 추가해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제1복식부터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제1복식에 나선 국가대표 복식조 서승재·강민혁 조가 밀양시청의 임수민·박설현 조를 2-0(21:10,21:14)으로 제압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삼성생명은 제2복식에서 정재욱·김원호 조가 밀양시청의 김사랑·최혁균 조에게 박빙의 승부 끝에 2-0(21:17,26:24)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2-2 동률로 만들었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제3단식은 삼성생명의 최평강과 밀양시청의 김문준의 경기로 펼쳐졌다. 삼성생명의 최평강은 밀양시청의 김문준을 상대로 1게임을 9:21 내줬지만 이후 2,3게임을 내리 따내며 2-1(9:21,21:19,21:18)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삼성생명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삼성생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올 시즌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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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일반부 단체전우승 삼성생명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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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우승 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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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4강에서 화순군청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4강에서 김천시청을 3-1로 꺾은 인천국제공항과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승전 제1단식.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이 첫 주자로 나서며 인천국제공항의 이서진을 2-0(21:12,21:14)으로 몰아세우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진 제2단식에서도 삼성생명의 김가은이 인천국제공항의 성지영에게 2-0(21:10,21:6) 완승을 거두며 2승을 추가한 삼성생명은 단체전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도 물러나지 않았다. 제1복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의 김소영·신승찬 조가 삼성생명의 이연우·김유정 조를 2-0(21:12,21:16)으로 제압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인천국제공항은 이어진 제2복식에서 이소희·채유정 조가 나서며 삼성생명의 김혜정·이유림 조를 2-0(21:14,21:12)으로 누르고 승부를 제3단식으로 미뤘다. 승부가 갈린 제3단식. 마지막에 웃는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의 이소율은 인천국제공항의 심유진을 상대로 1게임을 13:21로 내줬지만 이어진 2게임을 21:16으로, 그리고 마지막 3게임을 21:10으로 따내 2-1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3-2로 삼성생명의 대회 2연패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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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9.25 월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