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8일간 중국 쑤저우,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일본을 5-0으로 완파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제2게임 남자단식에서도 세계랭킹 69위의 전혁진(요넥스)이 일본의 니시모토 켄타(세계랭킹 15위)를 2-0(21:11,21:19)로 누르며 2승을 챙긴 한국 대표팀은 우승에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갔다. 제3게임은 세계랭킹 1위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2위의 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여자단식 경기가 펼쳐졌으며 안세영은 1게임과 2게임 모두 완벽한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라이벌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1,21:15)으로 제압하고 한국 대표팀은 3승을 챙기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4게임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7위의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조가 일본의 호키 타쿠로·코바야시 유고(세계랭킹 3위)조에게 2-0(21:18,21:12) 승리를 거두며 4승으로 연승을 이어간 한국 대표팀은 제5게임 여자복식에서 세계랭킹 5위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를 내세워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랭킹 7위)조를 상대로 2-0(21:13,21:18) 완승을 따내며 최종스코어 5-0의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