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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1000)
여자단식 안세영 방수현 이후 27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6년만에 우승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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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0  1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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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1000)에서 여자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혼합복식의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와 여자복식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전영오픈은 1899년 출범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현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서 주관하는 월드투어 중 최상위 등급(Super1000) 대회이다. 

지난 3월 14일(화)부터 19일(일)까지 6일간 영국 버밍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1000)에서 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세계랭킹 2위)은 중국의 첸유페이(세계랭킹 4위)를 1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2-1(21:17,10:21,21:19)로 승리하며 1996년 방수현 우승 이후 27년만에 여자단식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전영오픈에서 한국 여자단식은 1981년 황선애, 1986년 김연자, 1996년 방수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리고 올해 2023년 안세영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상대전적 2승 8패의 첸유페이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되었지만 우려와 달리 1게임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게임 중반 한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4점을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기 시작한 안세영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1:17로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초반에 범실이 나오며 내리 4점을 실점한 안세영은 이후 7:8을 만들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또다시 상대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허용하며 10:21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승씩을 주고받으며 시작된 3게임에서는 상대보다 체력이 앞서고 있는 안세영이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근소한 차로 지고 있던 첸유페이가 반격을 시작되며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안세영의 과감한 공격이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첸유페이의 끈질긴 추격으로 17:17 동점이 되었지만 안세영은 상대의 지친 체력과 범실을 유도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마지막 3게임을 21:19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2022 전영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머물렀지만 1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며 여자단식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 선수간의 대결로 진행된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세계랭킹 6위)조가 이소희·백하나(세계랭킹 20위)조를 2-0(21:5,21:12)으로 제압하며 2017 장예나·이소희 조 이후 6년만에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소영·공희용 조는 세계랭킹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조와 세계랭킹 3위의 장슈시안·쟁유(중국)조 등 세계랭커들 차례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결승 상대는 이소희·백하나 조로 지난해 2022 덴마크 오픈과 올해 2023 독일오픈에서 패하며 2전 2패를 기록 중이었다.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결승전 1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1게임 초반부터 연속 8점을 득점하며 환상적인 호흡으로 게임을 주도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소희·백하나 조의 추격 의지마저 꺾으며 21:5로 1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1게임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8점과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3:1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이소희·백하나 조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21:12로 2게임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승리하며 전영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세계랭킹 9위)조가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칭(세계랭킹 1위)조에게  1-2(16:21,21:16,12:2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4강에서 김원호(국군체육부대)·정나은(화순군청)조를 상대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1:14,28:26)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상대전적 7전 7패를 기록 중인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칭 조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1게임 시작부터 주도권을 빼앗기며 5점을 내리 허용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득점을 성공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중요한 타이밍에 범실이 나오면서 16:21로 아쉽게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1게임과는 정반대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연속 4점을 득점하며 8: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중국 조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영리한 네트 플레이와 완벽한 수비가 이어지며 다시 리드를 이어나갔고 2게임을 21:16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3게임. 2게임을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얻은 서승재·채유정 조는 경기초반까지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하며 추격을 이어나갔지만 아쉬운 실수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경기의 분위기는 젱시웨이·황야칭 조에게 넘어가버렸고 결국 3게임을 12:21로 내주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0년 전영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2004년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19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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