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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50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23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Super750)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월 24일(화)부터 1월 29일(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진행된 2023 인도네시아마스터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세계랭킹 2위)은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세계랭킹 9위)을 상대로 2-1(18:21,21:18,21:13)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8강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랭킹 6위)에게 2-0(21:15,21:15)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상대전적 4승 1패의 중국의 왕 지이(세계랭킹 7위)를 상대로2-1(21:9,10:21,21:16)의 승리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과 카롤리나 마린과의 결승전은 상대전적 3승 4패로 박빙의 경기가 예상되었다.
결승전 1게임이 시작하며 안세영은 근소한 차이로 경기 중반까지 앞서나갔지만 10:7에서 카롤리나 마린에게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0:11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또다시 내리 3점을 실점한 안세영은 17:18로 1점차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18:21로 아쉽게 1게임을 내주었다. 이어진 2게임에서는 시작부터 4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흔들리던 안세영은 다시 경기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한점 한점 득점에 성공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경기중반, 13:13 동점상황에서 연속 3점을 따내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안세영은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1:18로 2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게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이 펼쳐지던 경기 초반 8:10으로 뒤지고 있던 안세영이 내리 6점을 따내며 14: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게임의 흐름을 가져오며 계속해서 상대를 밀어붙인 안세영은 연속 3점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3게임을 21:13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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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2.11 월 1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