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데일리
최종편집 : 2023.9.21 목 10:01
동호회대회
배드민턴계의 혁신 배프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드민턴 대회 자동화 운영 시스템 배프(배드민턴 프렌즈) 발표
글·사진 : 김진구  |  sportsme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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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9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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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는 수도권에서는 1999년 경희대학교배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를 시작으로 하여 약 23년 동안 대학과 대학의 만남을 통해 많은 대회를 개최하였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대학 대회에서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으며, 이 경험을 통해 배드민턴 전국 대회 출전까지 도전하게 되었다.

   
▲ 전국 교대배 첫 발표로 전국 대학에 홍보 시작
대회 기록 및 입상 내역을 공공의 기록으로 남기고픈 많은 학우들의 소망도 있었지만 프로그램 개발은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도전은 있었지만 배드민턴 대회는 매 대회마다 변화가 굉장히 많아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1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한국에서 17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누리연합회의 단체전 대회시스템은 더욱 더 복잡하여 매 대회 때마다 많은 시간을 준비를 하였다.

몇몇 프로그램이 개발이 되어 대회 운영이 부분적으로 해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선수들은 여전히 불편한 점을 감수하며 대회를 참가하였다.
하지만 한국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연합회 누리(이하 누리)의 간부 출신이었던 국민대학교 최유진 학우와 이호진 개발자가 함께 혁신적인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 BF개발자 최유진, 이호진
□ 배프의 개발 스토리
최유진 학우는 누리연합회 간부 활동을 하면서 대회 직접 개최 및 진행하게 되었는데, 대회를 수기로 관리하다보니 대회 참가자와 운영자 둘 다 불편을 겪고 있음을 목격하였다.

예를 들어, 부정출전이 의심되는 선수들을 보았지만 확인이 어려운 점, 대회 운영진 측에서도 대회 참가부터 운영까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점,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없는 점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직접 보게 되었다.

개인전 배드민턴 대회 운영 프로그램은 이미 대중화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누리연합회의 대회는 단체전 대회라 기존 운영 프로그램과는 맞지 않아 사용이 어려웠다.
선수들의 개인별 성적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토대로 대회 참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유일한 단체전을 운영하는 배드민턴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다짐하여 같이 배드민턴을 치던 이호진 개발자를 설득하여 2022년 초부터 본격 개발에 돌입하였다.

   
▲ BF시스템을 이용한 대회운영은 선수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배프 개발자들은 우선 초기 버전 앱을 개발 후 통해 작은 대회를 개최하여 운영하면서 생기는 많은 초기 오류를 해결하였고, 참가 선수들이 많은 관심과 피드백을 주어 이에 맞춰 앱 개발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배프 자체 대회만으로는 규모가 너무 작았기 때문에 대학 동아리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누리연합회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2021 전국 교육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를 기점으로 큰 대회 운영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약 26개 대학 동아리, 대학생 400여명 이상이 참여한 2022년 요넥스 누리 오픈 대학 배드민턴 동아리 승강전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그 다음주에는 200팀 이상이 참여한 제 17회 경기대학교 총장배 전국 대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를 통해 개인전 대회 시스템도 선보이며 모든 유형의 대회를 휴대폰을 통해 선수들의 실시간 경기 결과 및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배프의 핵심 기능
   
 
• 대진표 구성 자동화
예전에는 엑셀로 직접 대진표를 짜야했지만, 배프에서는 참가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진표 알고리즘을 통해 쉽고 빠르게 대진표를 만들 수 있다.

• 자신의 경기 순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예전에는 모든 대회를 보면 본부석은 선수들 자신의 경기가 언제쯤인지 알려는 선수들이 많았고 본부석은 늘 북적북적했다.
하지만 배프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각 사용자들의 경기 순서가 되면 알림을 보내주는 알람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경기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알 수가 있어서 큰 만족을 하였다.

• 앱에서 작성하는 오더 시스템
단체전 대회를 할 때면 항상 참가자들이 오더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기 작성 시에는 글씨체를 알아볼 수 없어 탈락되는 경우도 있고, 오더 작성 룰에 맞지 않게 기입하여 몰수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BF는 앱에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오더지를 작성할 수 있었고,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통해 원활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 휴대폰을 통하여 경기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는 선수들

•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실시간 경기 중계
대회를 참가한 선수들은 직접 경기를 직관하며 응원을 하지만, 예전에는 대회를 참가 못한 선수들은 대회 진행 시 소식을 듣기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1점 1점이 기록되는 배프앱은 동아리를 졸업했던 선수들과 대회를 참가하지 못한 동아리 학우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었다.
포인트 하나 하나 바뀔 때마다 득점 그래프가 올라가는 모습은 매우 혁신적이었다고 하였다.

• 개인기록을 해주는 시스템
대회를 할 때마다의 단점중 하나가 클래스 결정 시스템이었다. 
어느 대회에서 입상한 기록이 있었지만 데이터 공유 및 본인 확인은 매우 힘든 부분이었다.
하지만 배프에서는 모든 대회, 모든 경기가 앱에 기록됨으로써 자신의 급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 되어 많은 학우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회진행을 한 누리연합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을 한 누리연합회는 “테블릿 PC가 익숙한 요즘 시대를 이용한 대회운영시스템은 굉장히 편하고 대회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특히 단체전 시스템은 그동안 다른 단체에서 몇몇 시도를 하였지만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워서 1회성으로 대회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BF 시스템이 대중화가 되면 단체전 대회도 대중화 될 수 있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기다림의 피로’에 익숙했던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약속’을 하여 다음 대회를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된 것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 자체 대회 행사 테스트도 무사히 마쳤다
□ 앞으로의 배프의 행보
배프 측에서 내년 23년도부터는 대회 개최 범위를 넓혀 전국 대학생 대회 및 전국 대회를 앱에 유치할 예정이며, 대회 자동화 운영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하여, 단 한명이 대회 개최부터 운영까지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대회뿐만 아니라 번개, 모임, 커뮤니티, 스포츠 용품 마켓 등 배드민턴을 즐기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하나하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프 측에서는 배프 대회 개최 문의 등 모든 소통에 열려있으니 @badminton_friends 인스타그램 DM이나 앱 내 ‘관리자에게 문의하기’을 통해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프 개발자들은 “배프의 최종 목적은 동호인들에게 배드민턴 전반에 편리함을 제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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