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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변수인 부상에서 회복돼 내년 활약 기대단식에서 복식전문 선수로 전향
팀의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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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7  0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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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고를 갓 졸업한 세 명의 신입 실업초년생들이 MG새마을금고팀에 입단했다. |
변수인(청산고졸), 손민희(밀양고졸), 김보민(광주체고졸) 이들 3인방이다. 3인의 그녀들은 어느 덧 MG새마을금고 6년차의 중견이 되어 아직도 변함없이 한솥밥을 먹으며 MG새마을금고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 중 MG새마을금고 여자팀의 주장으로서 부상으로 약 10개월간의 긴 공백 끝에 코트로 돌아온 변수인.

   
 
배드민턴 동호인이었던 아버지의 지인인 당시 영동군청 강복승 감독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변수인은 충북 영동군이 고향으로 영동 황간초, 청산중, 청산고를 졸업하고 MG새마을금고팀에 입단하였다.  
원래 7살 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하였으나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배드민턴을 한 것 치고는 잘하지 못해서 그 얘기는 잘 안하고 다녔다고 너스레를 떤다.

운동선수가 평소 가장 두려워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부상이나 질병, 기타 사유 등으로 인한 공백이다. 변수인도 그러나 그 우려를 피하지 못해 최근 근 10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다. 
최근의 복귀를 놓고 변수인은 이번 기회가 자신을 돌이켜보고, 반성하며 또 다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켜본다.

   
 
원래 오랫동안 단식 전문선수였던 변수인. 그러나 그녀는 최근 복식전문 선수로 전환하는 큰 결정을 내리게 된다. 176cm에 이르는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파괴력이 일품이었던 변수인이 배드민턴 선수로서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꿈을 꾸며 복식 전문선수로서의 대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단식을 하면서도 복식에 대한 갈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항상 복식선수는 자신에게 꿈같은 거라고 믿었기에 어쩌면 그 결정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MG새마을금고팀의 입단이 운명적이라 여기는 변수인은 팀의 자랑으로 훈련환경을 첫째로 꼽는다. 다른 팀하고는 다르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팀의 트레이너 선생님과 같이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다고 한다.

근 10개월간의 공백 끝에 팀으로 돌아온 변수인은 이번 동계훈련을 열심히 소화하여 내년 2023년 시즌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Q. 변수인 선수는 언제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나요?
-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배드민턴 동호인이셔서 자연스럽게 배드민턴을 접하게 됐어요. 7살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서 7살부터 한것치고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 몇 살부터 운동 시작했는지 말 안 하고 다니는데 이렇게 전국적으로 공개하게 되네요...ㅎㅎ

Q. 배드민턴 선수가 된 특별한 동기나 계기는?
- 제가 어릴 당시 충북 영동군청 감독님으로 계셨던 강복승 감독님과 저희 아버지가 잘 알고 지내셨어요! 그래서 가벼운 술자리에서 딸 운동 한 번 시켜보라는 권유에 지금까지 배드민턴 선수로 지내는 중입니다. 저도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

Q. 부상에서 최근 완쾌해 복귀했는데 그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
-  올 해 당진에서 열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시합으로 복귀했습니다. 거의 10개월 만에 복귀했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 복귀였어요.

Q. 재활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제가 상체보단 하체 근육이 더 좋다고 생각해왔었는데 다치고 보니 무작정 단면적으로 보기보단 자세히 파고들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더라고요. 뭐 허벅지만 봐도 앞, 뒤 근육 밸런스도 맞아야 하고 또, 좌우도 대칭이 맞아야 하고 그런 놓쳤던 부분을 위주로 처음부터 다시 몸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정확한 훈련을 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Q. 다시 코트로 돌아온 소감은?
- 사실 막 좋다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이제껏 밀린 방학 숙제하듯 한 번에 몸 컨디션을 올릴 수도, 실력을 다시 쌓아가는 것도 어렵고 또 막내가 아닌 팀을 주축으로 끌고 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부담감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배드민턴 할 수 있고 팀 선수들과 다 같이 예전처럼 즐겁게 훈련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컨디션은 어떤가요?
- 요즘 컨디션은 일단 좋아요...ㅎㅎㅎ 몸 상태는 가끔 들쑥날쑥하지만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상이 저한테 있어서는 배드민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거 같기도 합니다. ^^

Q. 원래 단식전문 선수였는데 복식전문 선수로 보직이 바뀐데 대한 소감은?
-  단식 선수로 몇 년간 훈련해온 제가 복식 선수로 종목을 바꾸는 것에 대해 고민이 적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도박 같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지 단순히 그 걱정보다는 제 파트너가 될 선수에게 이건 폐 끼치는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늘 단식을 하면서도 복식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사람이 뭐든지 다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순 없으니까 그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있는 작은 꿈같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와중에 복식 선수로 전향해 보니 역시 꿈은 꿈으로 두는 것이 맞나?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물론 장난이고요ㅎㅎ)

   
 
Q. 단식전문 선수와 복식전문 선수의 차이점은?
- 단식 선수는 코트에서 뛰는 범위가 넓고 혼자서 플레이를 풀어 나가요. 그래서 늘 혼자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죠. 가끔 외롭기도 하지만 경기를 이길 때면 온전히 내가 해낸 거 같은 느낌이 좋아요. 지금 복식 선수로서는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내가 혼자 해내지 못하더라도 서로 받쳐주고 채워줄 수 있어요. 그래서 경기에 이길 때면 기분이 두 배로 좋습니다. 이것이 단식과 다른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Q. 훈련과 대회 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 주말이면 대부분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물론 방에서 쉬는 시간도 좋지만 나가서 바람도 쐬고 지인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 다시 한 주가 돌아왔을 때 열심히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이제 동계훈련 기간이라 밖에 나갈 에너지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 저 아직 안 울어요... ㅠ)

Q. 취미 및 좋아하는 음식은?
- 우선 취미는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고 싶던 폴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처음엔 부족한 상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점차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죠...ㅎㅎㅎ요즘엔 훈련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잘 안 나가는 중이에요ㅎㅎ좋아하는 음식은 라면과 마라탕?! 라면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좋아했고요, 마라탕은... 그냥 사랑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Q. MG새마을금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제 주변 사람들한테 자주 하는 얘기라 입 아프지만 저희 팀은 훈련 환경이 진짜 좋아요. 진천선수촌을 가보진 않았지만 그 정도로 체육관도 좋고, 다른 팀과는 다르게 팀 트레이너 선생님도 두 분이나 계셔서 아픈 곳 치료는 물론이고 훈련할 때도 집중적으로 봐주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숙소도 1인 1실이 보장될 만큼 넓고 또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니까 단체생활이 좋다가, 싫다가 하는 저에겐 최고의 팀이라고 얘기하고 다니죠.

Q. MG새마을금고 팀의 주장으로서 2022년을 마감하는 소회와 새해 2023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 팀 주장을 맡고 있는 지금까지 몇 해 동안 주장을 맡아왔는지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요, 작년 말부터 올해 마지막 시합 가까이 주장으로서, 팀에 한 선수로서 시합장에 같이 가서 함께 뛰지도, 응원조차 못했던 날들이 아쉬운 한 해였습니다. 올해 동계훈련은 짧지만 준비 잘해서 내년 2023년 1월에 있는 실업리그 무대부터는 더 성장한 새마을금고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팀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까지 가져오겠습니다.

Q. 변수인 선수의 복귀를 기다려온 MG새마을금고 팀의 팬들과 월간 배드민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실업 6년 차라는 경력을 쌓기까지 전국 배드민턴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배드민턴 선수 직업의식에 대해 생각을 다시 가져 볼 만큼 감사했습니다. 모두 올 한 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도 늘 그랬듯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에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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