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감독의 복식정복(7) - 서비스 리시브(Service Rece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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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감독의 복식정복(7) - 서비스 리시브(Service Receive)

배드민턴데일리 | webmaster@badmintondaily.kr

승인 2005.08.27 11:11:00

지난호의 서비스 방법에 대하여 설명했는데 이번호에는 서비스 리시브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리시브

상대편의 서비스를 받아 리턴 하는 것을 리시브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서비스 못지않게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선제공격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배드민턴에서는 서비스와 더불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리시브의 기본자세는 상대편이 쇼트서비스를 구사했을 경우에는 되도록 네트 상단에서 처리하여 우리편이 유리하도록 하고 드리븐서비스(롱서비스)일 경우에는 스매시 공격을 위주로 하여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상대편의 서비스의 종류와 형태,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자신의 체력과 리시브 기술을 충분히 고려하고 플레이에 지장이 없도록 유리한 방법으로 한다.

쇼트서비스나 드리븐서비스가 어느 방향으로 오든 한번에 처리 할 수 있는 위치 선정과 준비자세가 중요하다.

1) 쇼트서비스의 리시브

1. 쇼트서비스 리시브

상대의 모든 쇼트 서비스는 포핸드, 백핸드 그리고 몸쪽 이렇게 세곳의 코스로 날아오게 된다.

리시브의 경우 만일 우리쪽 코트의 오른쪽에 준비자세로 위치했다면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가장 많이 시도되는 코스가 백핸드와 몸쪽 코스이다. 이때 백핸드쪽 이나 몸쪽으로 서비스가 시도되면 상대의 대각선 방향이나 몸쪽으로 푸시하는 것이 실수가 적고 몸에 균형도 잃지 않으며 다음동작도 바로 이어질 수 있다.

포핸드쪽의 서비스가 시도되면 직선으로 상대 코트의 중간지범에 리시브 하느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우리코트의 왼쪽에 위치했다면 상대의 서비스가 많이 시도되는 코스는 포핸드쪽과 역시 몸쪽이다.

이때의 리시브는 푸시자세에서 상대코트의 직선 방향으로 사이드라인 네트 앞 근방에 리시브 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기술시도 후 네트 챂에서 머리를 숙이고 있으면 제2동작을 바로 할 수 없게 되므로 머리를 숙이지 말고 라켓을 높이 들고 준비하는 것이 다음 공격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 좋다.

만일 상대의 서비스에 즉각적인 대응을 못해 네트 하단에서 리시브르 시도 할 경우 푸시나 헤어핀을 구사하면 상대의 예측에 역습당하기 쉬우므로 이때에는 안전하게 높게 쳐 올리는 언더클리어를 시도해 상대의 스매시 공격에 대비해 준비 자세를 취한다.

리시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서비스에 대해 어느 한쪽에만 집중적으로 시도하지 말고 상대가 예측할 수 없도록 다양한 코스로 리시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좌]포핸드 리시브 [우]백핸드 리시브

2. 롱서비스 리시브

롱서비스의 일반적 리시브는 빠른 스텝을 이용하여 스매시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매시 공격을 위해서는 우선 상대 서비스의 타이밍에 몸의 중심이 무너져서는 안된다.

특히 롱서비스가 시도된 셔틀콕은 낮고 바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라켓을 항시 들고 스윙을 짧고 빠르게 타구해야한다. 상대의 롱서비스 주요코스는 백핸드쪽으로 시도를 많이 하므로 리시브 위치선정에 백핸드위주로 자세를 잡이야 한다.

3. 리시브 준비자세

서비스 리시브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상대가 넣는 서비스르 기다리느 것이 아니라 상대가 쇼트서비스르 넣을 것인지 롱서비스를 넣을 것인지를 예측하여 빠르게 스타트 동작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상대편이 서비스를 넣기 전에 미리 발동작을 움직이는 것은 반칙이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이러한 빠른 스타트 동작을 위해서는 먼저 상대편의 스윙 동작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고, 움직이는 동작에 있어서 앞꿈치가 바닥을 때리고 나가는듯한 발목강화 훈련 연습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위압적인 준비자세는 상대 서버로 하여금 쇼트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유발시켜 롱서비스르 유도함으로써 즉각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대 서버가 네트에 뜨지 않는 서브를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갖게하여 실수를 유발시킬 수 있다.

리시브는 서비스를 그냥 받아넘기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니라 공격적인 리시브를 해야만 곧바로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할 수가 있다.

김중수 감독 프로필
-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
	(1991년 1월~1996년 8월/코치,
	1999년 3월~현재/감독)
-	화순군청 배드민턴팀 감독
-	조선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	1986년 체육훈장 백마장
-	1992년 체육훈장 맹호장
-	2000년 체육훈장 청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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