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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코리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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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강민혁·서승재 조의 결승 상대는 지난 2019코리아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였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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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자르알피안·무함마드리안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결승전 1게임부터 맹렬하게 공격을 쏟아내는 알피안·아르디안토 조를 견디지 못하고 강민혁·서승재 조가 1게임을 19:21로 주고 말았다. 하지만 2게임부터는 강민혁·서승재가 랠리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았다. 후위에서는 서승재가, 전위에서는 강민혁의 스타일이 불을 뿜었다. 강민혁은 완벽한 네트플레이로 범실을 최소화했고, 서승재는 뒤에서 마음껏 공격을 퍼부으며 21:15로 2게임을 가져왔다.
승부가 결정되는 3게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강민혁·서승재 조가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접전이 펼쳐졌다.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과 한 점 달아나는 반복 끝에 강민혁·서승재가 21:18로 승리하며 2-1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및 기사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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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2.11 월 1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