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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로 변모를 꿈꾸는 광명시청 배드민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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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2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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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로 변모를 꿈꾸는

광명시청 배드민턴단


광명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해 2월 창단됐다. 이제 꼭 1년이 됐다. 보통 1년이 지난 후엔 지난날을 돌아보게 마련이다. 광명시청이 창단됨으로써 광명시의 초ㆍ중ㆍ고 이후의 실업팀연계문제가 해결 되었다. 광명시청은 지난날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동장군이 한참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광명시청을 만나보았다.


광명시청의 태동

광명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해 2 5일 광명시청 소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서인호 코치 겸 선수를 필두로 양희만, 김영득, 김재훈 등 4명의 선수로 선수단 구성을 맞췄다. 그동안 광명시는 연서초-하안중-광명북고로 이어지는 학교 엘리트체육이 연계되어 있었지만 실업팀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광명시청 배드민턴단이 창단됨으로써 이런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광명시청은 2000년에 창단한 검도와 함께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연계된 엘리트체육을 두 개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

안정적인 팀의 모습으로 변모

서인호 코치겸 선수를 포함해 4명의 선수로 출범한 광명시청은 이후 3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영입선수는 대구카톨릭대 출신인 박영환, 인하대 출신인 배해극, 경희대 출신이며 현 국가대표인 최용현 선수를 영입했다.

서코치는 "작년은 아무래도 신생팀이라서 그런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한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틀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라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단시간에 성적을 내려다보니 생각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2010년은 작년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한해로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선수보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리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다. 항상 4강 정도의 성적을 내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으리란 것도 알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우리의 목표를 이뤄낼 것으로 본다"라고 말한다.

광명시청은 겨우내 떨어진 체력보강을 위해 설악산 산악등반과 낙산에서의 백사장훈련을 마쳤다. 체력적으로 완성이 되어야지만 실력발휘가 된다는 것이 서코치의 이론이다. 점차 다부진 모습을 갖춰가는 광명시청이다. 광명시청은 보통 오전에는 웨이트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코트훈련으로 훈련스케줄을 이룬다. 광명북고에서 광명북고와 같이 훈련을 자주 가지며 후배들의 기량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인호 코치가 말하는 광명시청

신생팀을 맡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서인호 코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굼벵이가 성충이 되기 위해선 매미유충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야 한다. 매미는 3년간의 유충생활을 거쳐야 비로소 성충으로서 날개를 핀다. 광명시청은 날개를 피기위해 오늘도 달린다.

서코치는 "작년에 창단하고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팀이 유지되기 위해선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신뢰하다보면 단합이라는 좋은 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에서의 성적도 하나의 보상이라고 본다.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스스로 개발적인 모습을 보여 줄때면 흐믓하다. 워낙 착실한 선수들이라 선수단을 꾸려나가는데 기쁨이 가득하다"고 전한다.

또한 서코치는 지금의 광명시청 배드민턴단이 있게 해준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효선 시장님, 송명수 광명시배드민턴연합회 협회장님, 문영민 전협회장님, 조상욱 광명시생활체육회장님, 심중식 시의회의장님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배드민턴단이 무사히 창단할 수 있었다. 6~7년이 걸린 오랜 기간 동안 창단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작년에 그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또한 항상 옆에서 이해해주고 배려해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도자 서인호

서인호 코치는 부산외대 출신으로 충주시청과 울주군청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서울경영정보고와 하안중학교를 지도했다. 특히 하안중학교를 2003년부터 2007년까지 6년 동안 지도하면서 신백철, 김기정, 김민기, 이현수 선수 등을 지도했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다. 이제는 학생선수들이 아닌 성인을 지도해야하는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지도해서 좋은 결실을 얻었으면 좋겠다"


글_김인호 기자 / 사진_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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