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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이상준 팀 주장 맡으며, 맏형으로서 역할 충실삼남매 모두 배드민턴 선수 출신의 배드민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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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15  1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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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 먼저 배드민턴을 시작한 형의 영향으로 배드민턴에 입문한 이상준. 또 이상준의 뒤를 이어 여동생도 배드민턴 선수의 길을 걷게 된다.
물론 형제·자매가 모두 배드민턴 선수가 되는 것은 없는 경우는 아니나 드문 경우일 것이다.
삼남매 모두가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며 어머니와 와이프까지도 배드민턴을 하는 그야말로 배드민턴 가족이다.
   
 
백석대를 졸업한 직후인 2015년 1월 강지욱과 김민기와 함께 MG새마을금고에 입단한 이상준은 동기들을 모두 다른 팀으로 떠나보내고 혼자 남아 이제는 팀의 고참 선수로 MG새마을금고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통솔하고 있다.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 팀의 주장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어디 팀의 주장을 나이로만 보고 맡길 수가 있을까?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지만 그 팀의 주장은 우선 팀 내에서의 공헌도 즉 실력과 통솔력, 선수들과 소통 능력,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간의 중간적 역할, 성실성 등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MG새마을금고에서 신인시절부터 젊음을 불태우고, 이 팀에서 결혼까지 하며, 더불어 아이도 낳게 되고 선수들을 대표하는 자리까지 맡게 되니 이 팀에서 모든 것을 이루어내었다고도 할 수 있다.

   
 
진광중·고를 거쳐 백석대학교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배드민턴 선수 중 실력있는 선수들만 갈 수 있다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고, 금융팀인 MG새마을금고까지  입단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이상준.

언뜻 보면 이상준은 꽃길만 걸어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쓰디쓴 고통의 과정없이 달콤한 결과는 없는 법. 이상준 선수라고 고통과 인내의 과정이 생략되었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았다. 이상준도 배드민턴 입문 처음에는 간식도 많이 주고 힘든 게 없었는데 역시 하면 할수록 힘들어졌다고 토로한다. 그렇다, 배드민턴이라는 종목 역시도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자기 위치를 지켜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참아내며 오늘에 이른 이상준의 선수생활은 다른 선수들의 표본이 되기에 충분하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이상준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면서 그중 한 명을 꼽는 다면 아이의 엄마가 된 와이프라고 주저함 없이 말한다. 10년 동안의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한 이상준은 올 5월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아들을 얻었다.

이상준에 있어서 배드민턴은 무엇이며, 그의 배드민턴 인생은 또한 어떤 것인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새마을금고 입단은 언제였나요?
A.백석대학교 졸업 후 2015년 1월 1일입니다.

Q. 새마을금고에서 팀 주장을 맡고 있는데 주장으로서의 소감과 역할에 대해서
A.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나이가 가장 많아서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되고 어린선수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습니다.

Q. 배드민턴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A. 초등학교 4학년 여름부터 시작했어요. 내년이면 시작한지 20년이 되네요.

   
 
Q. 배드민턴을 하게 된 동기나 계기?
A. 친형이 먼저 운동을 하면서 체육선생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간식도 많이 주고 힘든 거 없이 재밌었는데 하면 할수록 힘들어졌어요.

Q. 배드민턴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 있다면?
A. 너무 많은 거 같아요. 두 가지 정도 얘기하고 싶은데 첫 번째로는 계약금과 월급을 받았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한 걸 보상받은 기분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부모님과 감사했던 분들께 작은 선물을 해서 뿌듯했습니다.
운동하면서 2019년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였습니다. 좋은 성적과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전부 끈끈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물론 좋습니다(웃음).

Q. 배드민턴을 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
A. 너무 많아서 고민되네요. 그래도 한명을 선택한다면 지금 와이프인거 같아요.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힘들 때 좋을 때를 함께 했어요. 지금까지 운동할 수 있게 가장 많이 힘이 된 것 같네요.

   
 
Q. 결혼은 언제 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A. 결혼은 연애 10년차인 2019년 11월 30일에 했고 올해 5월에 아들을 출산했어요. 너무 예쁩니다. 육아와 운동 병행하는 선배님들 대단합니다.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웃음). 

Q. 부모님 및 형제관계는?
A.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강원도에서 생활하시고 2남 1녀 중에 둘째고, 형은 지금 진광중학교 코치를 맡고 있고, 여동생은 전북은행 이장미 선수입니다.

   
 
Q. 가족들 중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은?
A. 와이프, 형, 여동생, 엄마도 동호인C조는 될 것 같습니다. 

Q. MG새마을금고팀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일단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체육관, 웨이트장, 숙소 모두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습니다. 숙소는 1인 1실인데 선수들은 이걸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두 분이 계시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훈련과 체력훈련을 선수 개개인에 맞춰서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Q. MG새마을금고팀에서의 2021년을 마감하는 소감은?
A. 올해 첫 대회부터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되고 남자팀은 이적, 부상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무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걸 많이 못 보여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내년에는 잘 준비해서 아쉬움보다는 후련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Q. 새해 2022년에 대한 계획과 목표는?
A. 우선 부상당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올해는 준비했던 거에 비해 많이 보여주지 못한 거 같아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새로 입단하는 어린선수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의 맏형이 되고 싶습니다.

Q.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A.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분들과 만나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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