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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스페인 우엘바에서 진행된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조가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에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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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복식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선수간의 대결로 펼쳐진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를 2-0(21:18,21:17)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소희·신승찬 조의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청친천·자이판(세계랭킹 3위)조였다. 천칭천·자이판 조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경기에서 욕설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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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복식 준우승 이소희·신승찬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경기 마지막날인 19일에 진행된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신승찬 조는 천칭천·자이판 조를 상대로 뒤지고 있던 1게임 중반 연속으로 5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에게 7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6:21로 1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1게임과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 뒤지고 있던 이소희·신승찬 조는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듯 했지만 또다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결국 17: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의 우승이후 26년 만의 여자복식 우승을 기대했던 이소희·신승찬 조는 중국 조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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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복식 3위 공희용·김소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또한 지난 2021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승전에서 이소희·신승찬 조에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파이널 등 3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여자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은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1-2(7:21,21:11,10:21)로 아쉽게 패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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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18 목 18:19 
